성병, 더 이상 숨기지 마세요. 성병의 다양한 종류와 초기 증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예방 및 관리 방법을 알아봅니다. 나와 파트너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 지금 시작하세요.
흔한 성병 종류

성병, 즉 성매개감염병은 성관계나 기타 밀접한 신체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을 말합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공중 보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다른 질환과 혼동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성병의 종류와 주요 증상을 이해하고, 올바른 예방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건강한 성생활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성병의 종류와 증상
성병은 원인균에 따라 세균성, 바이러스성, 기생충성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기 다른 특징과 증상을 보입니다. 다음은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성병의 종류들입니다. 각 질환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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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미디아 (Chlamydia)
클라미디아는 가장 흔한 세균성 성병 중 하나입니다. 감염이 되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자신이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의 경우 질 분비물 증가, 배뇨 시 통증, 성교통, 하복부 통증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골반염, 난임, 자궁외 임신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요도 분비물, 배뇨 시 통증, 고환 통증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생아에게 전염될 경우 결막염이나 폐렴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임질 (Gonorrhea)
임질 역시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흔한 성병입니다. 클라미디아와 유사하게 증상이 없는 경우가 흔하지만, 여성의 경우 질 분비물 증가, 배뇨통, 월경 주기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노란색 또는 녹색의 요도 분비물, 배뇨 시 심한 통증, 고환 통증 등이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임질균은 목, 항문 등 신체 다른 부위에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남녀 모두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생식기 헤르페스 (Genital Herpes)
생식기 헤르페스는 단순포진 바이러스(HSV)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성병입니다. 감염되면 성기 주변, 엉덩이, 허벅지 등에 통증이 있고 가려운 물집이나 궤양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병변은 시간이 지나면 딱지가 앉아 치유되지만, 바이러스는 신경계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재발 시에는 초기 감염보다 증상이 경미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산모가 헤르페스에 감염되면 신생아에게 전염되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인유두종 바이러스 (HPV – Human Papillomavirus)
HPV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성 성병 중 하나로, 성기 사마귀(곤지름)를 유발하거나 자궁경부암, 항문암, 구강암 등 다양한 암의 원인이 됩니다. HPV는 감염 경로가 매우 다양하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자신이 감염되었거나 타인에게 전염시키고 있음을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성기 사마귀는 크기가 작거나 여러 개가 모여 닭 볏 모양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HPV 백신은 특정 고위험군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므로, 성생활을 시작하기 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
매독 (Syphilis)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둠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러 단계에 걸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통증 없는 궤양(chancre)이 생식기, 입술, 손가락 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궤양은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사라지지만, 매독균은 체내에 남아 다음 단계로 진행됩니다. 2기에는 피부 발진, 미열, 림프절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3기에는 신경계, 심장, 뇌 등 전신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임신 중 매독에 감염된 산모는 태아에게 전염시켜 선천성 매독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영아 사망이나 심각한 발달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에이즈 (AIDS – Acquired Immunodeficiency Syndrome) / HIV 감염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는 면역체계를 파괴하는 바이러스로, 무방비한 성관계, 오염된 주사기 공유, 수혈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HIV 감염 초기에는 감기 증상과 유사한 발열, 인후통, 림프절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후 무증상 잠복기를 거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체계가 심각하게 손상되어 다양한 기회감염 및 암이 발생하는데, 이를 에이즈라고 합니다. 현재 HIV 감염은 완치가 어렵지만, 꾸준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통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기생충성 성병 (Trichomoniasis, Pubic Lice, Scabies)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도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증 (Trichomoniasis): 트리코모나스 질염균에 의해 발생하며, 여성의 경우 질 분비물 증가, 가려움증, 배뇨 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요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사면발이 (Pubic Lice): 음모 등에 기생하는 벌레로,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 옴 (Scabies): 피부에 기생하는 작은 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며, 극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발진을 동반합니다.
성병은 증상이 없더라도 전염될 수 있으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성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몸에 변화가 느껴진다면 망설이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성병 검진은 잠복 중인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성병 예방은 성적으로 건강한 삶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올바른 정보와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실천함으로써 자신과 파트너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다음 소제목에서는 성병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증상으로 구분하기

성병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각 성병마다 나타나는 증상도 제각각입니다. 하지만 초기 증상이 미미하거나 다른 질환과 유사하여 자가 진단이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성병의 종류별 주요 증상을 숙지하고,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성병별 주요 증상 살펴보기
아래 표는 주요 성병의 종류별 대표적인 증상을 정리한 것입니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무증상 감염도 흔하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 성병 종류 | 주요 증상 | 특징 |
|---|---|---|
| 클라미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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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한 세균성 성병 중 하나로,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방치 시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 임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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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미디아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남녀 모두에게 고환염, 부고환염, 골반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 생식기 헤르페스 (HS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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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완치가 어렵지만, 항바이러스제 복용으로 증상 완화 및 재발 빈도 감소가 가능합니다. |
| 생식기 사마귀 (곤지름, HP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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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하며,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예방 가능합니다. |
| 매독 |
1기: 통증 없는 궤양 (경결, Chancre) 2기: 전신 발진 (손바닥, 발바닥 포함), 림프절 부종, 미열 3기 (잠복기): 증상 없음 4기 (후기): 신경계, 심혈관계 등 심각한 손상 |
세균성 성병으로, 초기 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신경계 합병증 등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
| HIV/AI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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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으로, 면역체계를 파괴합니다. 조기 진단과 꾸준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
| 트리코모나스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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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으로, 주로 여성에게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
증상에 따른 의심 및 대처 방안
성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때로는 뚜렷한 증상 없이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성관계 후 다음과 같은 증상 중 하나라도 경험했다면, 성병 감염을 의심하고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합니다.
1. 비정상적인 분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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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분비물의 변화
평소와 다른 색깔(탁하거나, 녹색, 노란색 등), 냄새, 또는 양의 증가가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칸디다 질염 등 다른 질환과 혼동될 수 있으나, 성병 감염으로 인한 분비물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
요도 분비물
남성의 경우, 요도에서 맑거나 탁한 분비물이 나오는 것은 임질이나 클라미디아와 같은 세균성 성병의 주요 증상일 수 있습니다.
2. 궤양, 물집, 사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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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없는 궤양 (샤르망)
매독의 초기 증상으로, 통증이 없어 알아채기 어렵습니다. 생식기, 입술, 손가락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통증을 동반한 물집 및 궤양
생식기 헤르페스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처음에는 작은 물집으로 시작하여 터지면서 통증이 심한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생식기 사마귀 (곤지름)
HPV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며, 초기에는 작고 옅은 색으로 나타나다 점차 크기가 커지거나 여러 개가 모여 덩어리를 이룰 수 있습니다.
3. 통증 및 불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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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뇨통
소변을 볼 때 따끔거리거나 타는 듯한 통증은 임질, 클라미디아, 트리코모나스증 등 다양한 성병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
성교통
성관계 시 통증은 질염, 골반염, 헤르페스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성병 감염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
골반 통증
여성의 경우, 복부 하부에 지속적인 통증이나 압통이 느껴진다면 골반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골반염은 임질이나 클라미디아와 같은 성병이 자궁, 나팔관, 난소까지 퍼져 발생할 수 있으며,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
가려움증 및 작열감
생식기 주변의 심한 가려움증이나 작열감은 칸디다 질염이나 트리코모나스증 등에서 흔히 나타나지만, 다른 성병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4. 전신 증상
일부 성병은 국소적인 증상 외에도 전신적인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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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근육통, 피로감
HIV 감염 초기나 헤르페스 감염 시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림프절 부종
매독이나 HIV 감염 시 사타구니 등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성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때로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여 간과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성병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을 경우 망설이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과 관리법

성병은 성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우리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와 꾸준한 실천을 통해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성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상세하게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성병 예방의 첫걸음: 안전한 성생활
성병 예방의 가장 중요하고 확실한 방법은 안전한 성생활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한 가지 행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예방 조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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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돔 사용 생활화
모든 종류의 성병 예방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성관계 시 올바르게 콘돔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콘돔은 정액, 질액, 혈액 등 체액을 통한 바이러스 및 세균의 전파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성병의 종류에 따라서는 피부 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성관계의 종류(질, 항문, 구강)에 관계없이 일관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텍스 또는 폴리우레탄 재질의 콘돔을 선택하고, 유통기한을 확인하며, 올바르게 착용하는 방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
성 파트너 관리
성 파트너 수를 줄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성병 감염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파트너를 만날 경우에는 성병 검사를 받았는지 확인하고, 본인 역시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병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겉으로 건강해 보여도 감염되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
성병 검사 및 조기 발견
정기적인 성병 검사는 자신과 파트너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예방 수단입니다. 특히, 위험한 성관계를 했거나 성병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합병증을 예방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많은 보건소와 병원에서 익명으로 성병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
특정 성병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개발된 주요 성병 예방 백신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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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항문암, 구강암 등 다양한 암의 원인이 되며, 생식기 사마귀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HPV 백신은 고위험군 HPV 유형과 저위험군 HPV 유형을 포함하여, 이로 인한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성관계가 시작되기 전인 청소년기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성인도 접종이 가능하며, 성 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접종을 권장합니다. -
B형 간염 백신
B형 간염은 주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염되며, 성관계 또한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주요 전파 경로 중 하나입니다. B형 간염 백신은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여 간경변, 간암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직 B형 간염에 면역이 없는 성인이라면 접종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성병 감염 의심 시 대처법
성병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위험한 성관계를 가졌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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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의료기관 방문
성기 부위의 통증, 가려움증, 분비물 이상, 궤양, 물집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피부과 등 관련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자가 진단이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치료 시기를 놓치게 할 수 있습니다. -
파트너에게 알리기
성병은 파트너에게도 전염될 수 있으므로, 자신이 감염된 사실을 반드시 파트너에게 알리고 함께 검사를 받도록 권유해야 합니다. 이는 파트너의 건강을 보호하고, 재감염을 방지하며, 지역사회 내 성병 확산을 막는 책임감 있는 행동입니다. -
치료 지침 준수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확한 약물을 복용하고, 치료 기간 동안 성관계를 피하는 등 치료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완치 판정을 받기 전까지는 성관계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생활에서의 관리
성병 예방과 관리는 성생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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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위생 철저
외음부 및 항문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은 성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샤워 시 부드러운 세정제를 사용하여 깨끗하게 씻고, 통풍이 잘 되는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정보 습득 및 교육
성병의 종류, 증상, 예방 및 관리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꾸준히 습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이러한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예방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서로의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주요 성병별 예방 및 관리법 요약
| 성병 종류 | 주요 예방 방법 | 주요 관리법 |
|---|---|---|
| 클라미디아 | 콘돔 사용, 성 파트너 수 제한 | 항생제 치료, 치료 후 재검사, 파트너 동시 치료 |
| 임질 | 콘돔 사용, 성 파트너 수 제한 | 항생제 치료 (내성 증가 추세이므로 의료진 지시 준수), 파트너 동시 치료 |
| 매독 | 콘돔 사용 (모든 병변을 덮지 못할 수 있음), 성 파트너 신중 | 페니실린 치료, 정기적인 추적 검사, 파트너 동시 치료 |
| 생식기 헤르페스 | 콘돔 사용 (병변 부위만 덮을 수 있음), 증상 시 성관계 자제 | 항바이러스제 치료, 스트레스 관리, 증상 발현 시 휴식 |
|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 HPV 백신 접종, 콘돔 사용 (병변 부위만 덮을 수 있음) | 사마귀 제거 시술,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 (여성), 전문가 진료 |
| HIV/AIDS | 콘돔 사용, 노출 전/후 예방약(PrEP/PEP) 복용, 안전한 주사기 사용 | 항바이러스제 치료 (꾸준한 관리로 바이러스 억제 가능), 정기적인 건강 검진 |
성병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를 실천한다면 충분히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건강뿐만 아니라 파트너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궁금증 해결
성병은 단순히 부끄러운 질병이 아니라, 우리 몸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분들이 성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오해하거나, 증상을 방치하여 더 큰 건강 문제로 이어지곤 합니다.
여기서는 성병에 대해 흔히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아 정확하고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명쾌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궁금증을 해결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지식을 쌓아가시길 바랍니다.
성병, 어디까지 알고 있니?
성병(성매개감염병)은 성관계 시 병원체가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모든 감염병을 통칭합니다. 흔히 ‘성병’이라고 하면 특정 질병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원인균, 증상, 치료법이 다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성병이 반드시 ‘부도덕한 행위’와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때로는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어 자신도 모르게 파트너에게 전염시킬 수도 있으며, 콘돔 사용이 완벽하지 않다면 감염될 위험이 항상 존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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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성병은 누가 걸리나요?
A1: 성병은 특정 계층의 사람들에게만 발생하는 질병이 아닙니다. 성적으로 활발한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이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명의 파트너와 관계를 맺거나, 콘돔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한 명의 파트너와 관계를 맺더라도 감염된 파트너로부터 전염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없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
Q2: 성병에 걸리면 반드시 증상이 나타나나요?
A2: 모든 성병이 명확한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성병은 초기 증상이 매우 경미하거나 전혀 없어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무증상 감염은 본인뿐만 아니라 파트너에게도 unknowingly하게 전염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Q3: 콘돔을 사용하면 성병을 100% 예방할 수 있나요?
A3: 콘돔은 성병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100% 완벽한 예방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콘돔은 주로 정액, 질액, 혈액 등을 통해 전염되는 성병(HIV, 임질, 클라미디아 등)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헤르페스, 곤지름(인유두종 바이러스)과 같이 피부나 점막 접촉으로도 전염될 수 있는 성병의 경우, 콘돔이 덮지 않는 부위로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콘돔 사용과 더불어 파트너에 대한 신뢰, 정기적인 검진 등 종합적인 예방 노력이 필요합니다. -
Q4: 성병에 걸리면 불임이 되나요?
A4: 일부 성병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불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골반염을 일으키는 임질이나 클라미디아와 같은 성병은 나팔관 손상 및 폐색을 유발하여 자궁외 임신이나 난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에도 부고환염 등을 일으켜 생식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불임 예방에 매우 중요합니다. -
Q5: 성병은 어떻게 진단받고 치료하나요?
A5: 성병 진단은 병력 청취, 신체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 질 분비물 검사, 병변 부위 검체 채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치료는 성병의 종류에 따라 항생제, 항바이러스제 등 약물 치료를 통해 이루어지며, 경우에 따라서는 파트너도 함께 치료받아야 재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
Q6: 한번 걸렸던 성병은 다시 걸리지 않나요?
A6: 모든 성병이 면역을 획득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성병(예: 헤르페스)은 완치되지 않고 잠복기 상태로 남아있다가 증상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종류의 성병균에 노출되면 다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병 완치 후에도 안전한 성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Q7: 구강 성교 시에도 성병에 감염될 수 있나요?
A7: 네, 구강 성교를 통해서도 성병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임질, 클라미디아, 헤르페스, 매독, 인유두종 바이러스(곤지름) 등은 구강 성교 시에도 전염될 수 있으며, 인후두염을 일으키거나 구강 내에 병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Q8: 성병 검사는 얼마나 자주 받는 것이 좋나요?
A8: 이는 개인의 성생활 패턴과 위험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성적으로 활발한 경우, 새로운 파트너가 생긴 경우, 혹은 성병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위험 요인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정도의 정기 검진을 권장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성병, 더 이상 숨기지 마세요
성병은 부끄러운 병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할 건강 문제입니다. 위에 제시된 궁금증 해결을 통해 성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줄어들고, 올바른 지식을 쌓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과 파트너의 건강을 위해 책임감 있는 성생활을 하고,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다음 섹션에서는 성병의 종류와 구체적인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증상들이 있는지 미리 알아두면 혹시 모를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