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비비크림 추천, 깐달걀 피부 비결 공개

피부과 시술 후 예민해진 피부, 뭘 발라야 할지 고민이신가요?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자연스럽게 결점을 커버해주는 재생 비비크림! 내 피부 타입에 꼭 맞는 인생템 찾는 꿀팁과 인기 제품 4가지를 소개합니다.

재생 비비크림, 왜 필요할까?

매일 아침, 어떤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하시나요? 파운데이션, 쿠션, 혹은 일반 비비크림? 바쁜 아침 간편하게 피부 톤을 보정해 주는 비비크림은 많은 분들의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피부 결점을 가리는 것을 넘어, 스킨케어 기능까지 겸비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재생 비비크림’이 새로운 뷰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재생’이라는 단어가 붙었다고 해서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재생 비비크림의 핵심은 ‘보호’와 ‘진정’에 있습니다. 외부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 잦은 트러블로 약해진 피부, 혹은 피부과 시술 후 예민해진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면서 자연스럽게 결점을 커버해 주는 똑똑한 제품이죠. 단순히 결점을 가리는 것을 넘어, 피부 본연의 건강을 되찾고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입니다.

피부과 의사들도 추천하는 이유

실제로 피부과에서는 레이저 시술이나 박피 후 붉고 예민해진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재생 비비크림 사용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외선과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시술 부위를 보호하는 물리적인 차단막 역할을 하는 동시에,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유효 성분들이 자극받은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특별한 시술 후가 아니더라도, 일상 속 미세먼지나 급격한 온도 변화, 스트레스 등으로 지친 우리 피부에게 재생 비비크림은 훌륭한 ‘데일리 스킨케어링 메이크업’ 솔루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재생 비비크림이 우리 피부에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주는지, 왜 일반 비비크림 대신 재생 비비크림을 선택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피부 보호와 장벽 강화를 동시에
  
  재생 비비크림은 피부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하여 미세먼지, 자외선 등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인 차단을 넘어, 판테놀(Panthenol), 세라마이드(Ceramide), EGF(Epidermal Growth Factor)와 같은 성분들이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피부 속 장벽은 더욱 튼튼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셈입니다.
• 자극받은 피부를 위한 강력한 진정 효과
  
  울긋불긋 성난 피부, 트러블 흔적, 시술 후 붉어진 피부를 가리기 위해 두꺼운 메이크업을 하다 보면 오히려 피부가 더 자극받는 악순환을 경험하기 쉽습니다. 재생 비비크림에는 병풀추출물(Centella Asiatica),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 알란토인(Allantoin) 등과 같이 뛰어난 진정 효과를 지닌 성분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민감해진 피부를 편안하게 다독여주며, 붉은 기를 효과적으로 커버하면서 동시에 근본적인 진정 케어를 도와줍니다.
• 메이크업과 스킨케어의 완벽한 결합
  
  기초 케어, 선크림,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까지…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아도 재생 비비크림 하나면 충분합니다. 스킨케어의 연장선에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기초 케어 후 가볍게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함께 하루 종일 지속되는 스킨케어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간을 절약해 주는 것은 물론, 여러 제품을 덧바르면서 발생할 수 있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현명한 ‘스킵케어(Skip-care)’ 방법이기도 합니다. 매일 하는 메이크업이 오히려 피부를 쉬게 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시간이 될 수 있다는 것, 바로 이것이 우리가 재생 비비크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내 피부에 맞는 제품 고르기

‘재생 비비크림’이라는 이름만 보고, 혹은 ‘좋다’는 후기만 보고 섣불리 제품을 구매하셨다가 피부가 뒤집어지거나, 다크닝 때문에 낭패를 본 경험 없으신가요? 아무리 뛰어난 성분을 담은 재생 비비크림이라도 내 피부와 맞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입니다. 비싼 돈 주고 산 제품이 화장대 구석에서 먼지만 쌓이게 둘 수는 없죠. 재생 비비크림은 단순한 커버를 넘어 피부 개선 효과까지 기대하는 제품이므로, 내 피부 상태와 고민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깐달걀 피부’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지금부터 나와 한 몸처럼 완벽하게 밀착될 인생 비비크림을 찾는 여정을 함께 떠나볼까요?

1. 내 피부 타입,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가장 기본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본인의 피부 타입을 정확히 알아야 유분과 수분의 균형을 맞춰줄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세안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30분 정도 지났을 때 피부 상태를 체크해보세요.

• 건성 피부 (Dry Skin)
  세안 후 피부가 심하게 땅기고, 각질이 자주 일어나며 윤기가 부족한 타입입니다. 이런 피부는 유분과 수분 모두 부족하기 때문에 촉촉한 제형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판테놀, 스쿠알란 등 보습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제품을 고르세요. 매트한 마무리감의 제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각질을 부각시키고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자연스러운 수분 광채를 연출해 주는 글로우(Glow) 타입이나 촉촉한(Moist) 타입의 비비크림이 제격입니다. 오일 성분이 소량 함유된 제품도 건조함을 잡아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지성 피부 (Oily Skin)
  피지 분비가 왕성하여 항상 번들거리고, 모공이 넓으며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는 타입입니다. 유분기가 많은 제품은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오일프리(Oil-Free) 제품이나 가볍고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세미매트(Semi-Matte) 또는 매트(Matte) 타입의 비비크림을 추천합니다. 피지 조절 기능이 있는 성분(티트리, 어성초, 녹차 추출물 등)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면 번들거림을 효과적으로 잡아줄 수 있습니다. 또한,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트러블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 복합성 피부 (Combination Skin)
  T존(이마, 코)은 번들거리고 U존(볼, 턱)은 건조한, 두 가지 피부 타입의 특징을 모두 가진 까다로운 피부입니다. 이 경우에는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너무 매트하지도, 너무 촉촉하지도 않은 세미매트 제형이 가장 무난한 선택입니다. T존에는 파우더를 가볍게 터치해 유분기를 잡아주고, 건조한 U존에는 기초 케어 시 수분 크림을 충분히 발라 속건조를 해결해 주는 방식으로 메이크업하면 하루 종일 편안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속은 건조하지만 겉은 번들거리는 ‘수부지(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 역시 여기에 해당되므로, 가벼우면서도 수분감이 풍부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민감성 피부 (Sensitive Skin)
  작은 자극에도 쉽게 붉어지고 가렵거나 트러블이 발생하는 예민한 피부 타입입니다. 재생 비비크림의 주 사용층이기도 하죠. 민감성 피부는 성분표를 가장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인공 향료, 에탄올, 파라벤 등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은 최대한 피하고,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병풀추출물(시카), 마데카소사이드, 알란토인, 판테놀 등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세요. 또한, 피부에 막을 씌워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무기자차) 성분(징크옥사이드, 티타늄디옥사이드) 기반의 제품이 화학적 자외선 차단(유기자차) 성분 기반 제품보다 자극이 덜한 경향이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피부 고민에 따른 핵심 성분 확인하기

재생 비비크림은 이름처럼 피부 장벽 강화, 진정, 탄력 등 특정 고민 해결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내 피부 고민에 맞는 ‘유효 성분’이 무엇인지 알고 제품을 고른다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핵심 성분	주요 효과	추천 피부 고민
병풀 추출물 (시카)	손상된 피부 진정, 염증 완화, 피부 장벽 강화	트러블, 붉은 기, 외부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
판테놀 (비타민 B5)	강력한 보습, 수분 장벽 형성, 피부 재생 촉진	속건조, 각질 부각, 거칠고 푸석한 피부
펩타이드 (Peptide)	피부 탄력 증진, 주름 개선, 콜라겐 생성 촉진	잔주름, 탄력 저하, 노화가 고민인 피부
EGF (상피세포 성장인자)	피부 세포 재생 유도, 피부결 개선, 장벽 회복	피부과 시술 후, 손상된 피부의 빠른 회복이 필요한 경우
나이아신아마이드	미백 기능성, 피부톤 개선, 트러블 흔적 완화	칙칙한 피부톤, 잡티, 색소침착이 고민인 피부

마지막 꿀팁: 컬러와 제형 테스트는 필수!

온라인 후기만 믿고 구매했다가 잿빛이 돌거나, 너무 어둡거나 밝아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비크림은 파운데이션에 비해 컬러 선택의 폭이 좁은 편이라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테스트할 때는 손등이 아닌, 얼굴과 목의 경계선인 턱 라인에 직접 발라보세요. 펴 발랐을 때 원래 내 피부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컬러가 가장 좋습니다. 또한 제형을 직접 발라보며 발림성, 밀착력, 마무리감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실패 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결국 ‘나에게 맞는 재생 비비크림’이란, 나의 피부 타입과 고민에 가장 적합한 성분을 담아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이 글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비교하고 신중하게 선택하셔서, 모두가 부러워하는 ‘깐달걀 피부’를 완성하시길 바랍니다.

인기 재생 비비크림 BEST 4

자극받아 예민해진 피부, 트러블 자국, 칙칙한 피부톤 때문에 메이크업이 오히려 부담스러웠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잘못 선택하면 피부가 더 힘들어할 수 있다는 사실! 그래서 피부과 시술 후나 민감성 피부를 가진 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이 바로 ‘재생 비비크림’입니다. 단순히 결점을 가리는 것을 넘어, 스킨케어 기능까지 겸비해 지친 피부를 다독여주는 제품들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오늘은 두꺼운 화장 대신 자연스러운 ‘깐달걀’ 피부를 연출해주면서, 바를수록 피부가 편안해지는 마법 같은 아이템, ‘인기 재생 비비크림 BEST 4’를 꼼꼼하게 비교 분석해 드릴게요.

• 1. 셀퓨전씨(Cell Fusion C) – 스킨 블레미쉬 밤 인텐시브
  ‘재생 비비크림’의 원조이자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피부과 좀 다녀보셨다 하는 분들이라면 모를 수 없는, 일명 ‘피부과 비비’로 유명세를 떨쳤죠.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를 위해 개발된 만큼 성분부터가 남다릅니다. 5가지 펩타이드 복합체와 병풀추출물이 함유되어 외부 자극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진정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꾸덕하고 매트해 보일 수 있는 제형이지만, 막상 피부에 올리면 체온에 의해 부드럽게 녹아들며 얇고 쫀쫀하게 밀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잿빛이 살짝 돌아 홍조나 붉은 트러블 자국을 효과적으로 커버해주며, 시간이 지나도 다크닝 없이 화사한 피부 표현을 유지해줍니다. 커버력과 스킨케어 효과를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분, 특히 피부 시술 후 관리나 트러블성 피부에 가장 먼저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 2. 닥터자르트(Dr.Jart+) – 시카페어™ 타이거 그라스 컬러 코렉팅 트리트먼트
  엄밀히 말해 비비크림은 아니지만, 재생과 커버 기능을 모두 갖춰 재생 비비크림 대용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초록빛의 꾸덕한 크림 제형이 피부에 닿는 순간 베이지 톤으로 변하며 붉은 기를 마법처럼 잡아주는 ‘컬러 체인지’ 텍스처가 가장 큰 특징이죠.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병풀(타이거 그라스) 성분을 핵심으로 한 닥터자르트의 독자 성분 ‘시카페어™’가 함유되어 있어, 울긋불긋 성난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하는 데 집중합니다. SPF22/PA++의 자외선 차단 기능도 갖추고 있어 가벼운 외출 시 선크림 대용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높은 커버력을 기대하기보다는, 피부 톤을 균일하고 화사하게 보정하고 싶거나,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 3. 히스토랩(HISTOLAB) – 포스트 케어 선 블레미쉬 밤
  에스테틱이나 피부과에서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 히스토랩의 숨은 강자입니다. 아는 사람만 쓴다는 입소문 템이었지만, 이제는 민감성 피부들의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죠.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재생’, ‘커버’, ‘자외선 차단(SPF 40/PA++)’이라는 세 가지 기능을 완벽하게 해낸다는 점입니다. 달팽이 점액 여과물, 병풀 추출물, 알란토인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레이저 시술 등으로 극도로 예민해진 피부의 회복을 돕고 촉촉한 보습감을 선사합니다. 발림성은 매우 부드럽고 촉촉하며, 피부에 자연스러운 윤광을 부여해 건강해 보이는 피부 표현을 연출해줍니다. 커버력도 중상급으로, 웬만한 잡티와 모공은 깔끔하게 가려주면서도 답답함이 없습니다. 하나의 제품으로 스킨케어 마무리부터 베이스 메이크업까지 끝내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4. 닥터지(Dr.G) – 고운세상 엑스퍼트+ 블레미쉬 밤
  민감, 트러블성 피부들의 구원투수와도 같은 브랜드 닥터지의 제품입니다. 특히 지성 및 여드름성 피부를 가진 분들이 ‘인생 비비’로 꼽는 경우가 많습니다. 닥터지의 독자적인 5-시카 콤플렉스와 칼라민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트러블 부위를 효과적으로 진정시키고 과잉 피지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른 재생 비비크림들이 촉촉함을 강조하는 것과 달리, 이 제품은 보송하고 산뜻한 마무리감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유분기가 많은 피부도 번들거림 걱정 없이 오랜 시간 깔끔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발리면서도 모공과 요철을 매끈하게 커버해주며, 피부 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뉴트럴 톤의 컬러감 또한 장점입니다. 유분 때문에 베이스 메이크업이 쉽게 무너지는 지성, 복합성 피부라면 꼭 한 번 테스트해보시길 바랍니다.

올바른 사용법 & 꿀팁

고가의 재생 비비크림, 큰맘 먹고 구매했는데 기대했던 효과를 보지 못해 속상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재생 비비크림은 단순한 피부 톤 보정을 넘어, 지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고 개선을 돕는 기능성 제품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깐달걀처럼 매끈하고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 표현을 위해, 지금부터 재생 비비크림의 효과를 200% 끌어올리는 올바른 사용법과 전문가들의 숨은 꿀팁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재생 비비크림 효과를 위한 기초 사용법

모든 메이크업의 기본은 탄탄한 기초 공사입니다. 특히 피부 컨디셔닝 기능이 있는 재생 비비크림은 기초 스킨케어 단계와의 시너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 기초 케어는 충분한 흡수가 관건
  재생 비비크림은 스킨케어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메마른 피부 위에 바로 올리면 쉽게 들뜨고 각질이 부각될 수 있습니다. 세안 후 토너로 피부 결을 정돈하고, 수분 앰플이나 세럼으로 속보습을 채워준 뒤, 보습 크림으로 수분 보호막을 씌워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흡수 시간’입니다. 스킨케어 제품을 바른 뒤, 끈적임이 사라지고 피부가 쫀쫀해질 때까지 최소 3~5분 정도 기다려주세요. 충분히 흡수된 후에 비비크림을 발라야 밀림 현상 없이 피부에 착 붙는 베이스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비비크림이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전 단계에 꼭 발라주는 것이 피부 보호에 효과적입니다.
• 욕심은 금물, 팥알만큼만 덜어 사용하기
  잡티나 붉은 기를 가리고 싶은 마음에 많은 양을 한 번에 얼굴에 올리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이는 오히려 피부 표현을 두껍고 부자연스럽게 만들며, 시간이 지나면서 다크닝 현상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 됩니다. 재생 비비크림은 대부분 소량으로도 뛰어난 발림성과 톤 보정 효과를 가지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팥알 하나 정도의 양만 손등에 덜어 얼굴 전체에 얇게 펴 바르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커버가 더 필요한 잡티나 다크서클 부위에만 소량을 덜어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두드려 레이어링 하는 것이 훨씬 정교하고 깨끗한 피부를 연출하는 비결입니다.
•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두드려 밀착시키기
  비비크림을 로션처럼 문질러 바르면 공들여 쌓은 기초 케어가 밀리거나, 피부에 불필요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손, 스펀지, 브러시 등 어떤 도구를 사용하든 마무리는 항상 ‘두드리는’ 동작으로 해주세요. 이마, 볼, 코, 턱 순서로 넓은 부위에 먼저 내용물을 올린 뒤, 얼굴 중앙에서 바깥 방향으로 가볍게 두드리며 펴 바르면 밀착력과 지속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코 옆이나 눈가 등 굴곡지고 주름이 많은 부위는 더욱 섬세하게 두드려주어야 끼임 현상 없이 매끈한 피부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어떤 도구를 사용해야 할까? 도구별 특징 비교

똑같은 비비크림이라도 어떤 도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피부 표현이 가능합니다. 내 피부 타입과 원하는 메이크업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도구를 찾아보세요.

도구	장점 및 특징	추천 피부 & 꿀팁
손	체온으로 비비크림을 살짝 녹여 피부 밀착력을 극대화시킵니다. 가장 빠르고 간편하며, 자연스러운 윤광 표현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건성 피부, 촉촉한 메이크업 선호 시 추천. 손가락 끝으로 톡톡 두드려 흡수시키듯 바르면 커버력과 밀착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습니다.
스펀지/퍼프	피부 요철과 결을 매끈하게 커버하여 균일한 피부 톤을 만들어줍니다. 커버력을 높이는 데 가장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복합성/지성 피부, 높은 커버력을 원할 때 추천. 물에 적셔 꼭 짠 스펀지를 사용하면 촉촉한 물광 피부를, 마른 스펀지는 보송한 마무리감을 줍니다.
브러시	아주 얇고 가볍게 발려 원래 내 피부처럼 자연스러운 표현이 가능합니다. 특히 모공 커버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모든 피부 타입, 특히 모공이 고민인 피부에 추천. 브러시 결 자국이 남지 않도록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쓸어준 뒤, 스펀지로 가볍게 두드려 마무리하면 완벽합니다.

완성도를 높이는 전문가 꿀팁

• 황금 비율로 믹스 앤 매치
  때로는 다른 제품과 섞어 쓰는 것이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습니다. 극건성 피부라면 평소 사용하는 페이스 오일을 한 방울 섞어보세요. 하루 종일 마르지 않는 촉촉한 윤광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밋밋한 피부에 입체감을 더하고 싶다면 리퀴드 타입 하이라이터나 펄 베이스를 소량 섞어주면, 은은하게 빛나는 고급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합니다. 좀 더 가볍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수분크림과 비비크림을 2:1 비율로 섞어 톤업 크림처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마무리는 가볍게, 지속력은 길게
  공들여 완성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마무리 단계가 중요합니다. 유분기가 많이 올라오는 T존과 헤어라인 주변에만 입자가 고운 투명 파우더를 소량의 브러시로 가볍게 쓸어주세요. 광대나 콧등처럼 자연스러운 광이 필요한 부분은 그대로 남겨두는 것이 입체적인 얼굴을 연출하는 포인트입니다. 이후 메이크업 픽서를 얼굴 전체에 고르게 분사해주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면서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 ‘바르는 것’보다 중요한 ‘지우는 것’
  재생 비비크림의 스킨케어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 위한 마지막 관문은 바로 클렌징입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이라도 모공 속에 남아있으면 트러블의 원인이 될 뿐입니다. 저녁에는 반드시 클렌징 오일이나 밤 타입의 제품으로 1차 세안을 하여 메이크업과 피지, 노폐물을 부드럽게 녹여낸 후, 클렌징 폼으로 2차 세안을 하여 잔여물을 말끔히 씻어내는 ‘이중 세안’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꼼꼼한 클렌징이야말로 건강한 피부 재생을 위한 가장 확실한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