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 편리한 부산 김해공항에서 떠나는 일본 골프 여행! 아름다운 자연 속 그림 같은 골프 코스와 라운딩 후 즐기는 온천 료칸의 매력. 알찬 골프 여행을 위한 추천 코스부터 항공, 숙소 예약 팁까지 모두 알려드립니다.
왜 지금 일본 골프인가?

수많은 해외 골프 여행지 정보 속에서 유독 ‘일본’, 특히 ‘부산 출발 일본’이 뜨거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가깝다는 이유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합니다.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의 빗장이 풀리고, 골프에 대한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지금, 일본은 우리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밖에 없는 명확하고 강력한 이유들을 품고 있습니다.
국내 골프 비용은 천정부지로 치솟았지만, 우리의 눈을 조금만 밖으로 돌리면 훨씬 합리적인 비용으로 더 높은 수준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습니다. 그 중심에 바로 일본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왜 우리가 망설임 없이 일본행 비행기에 올라야 하는지, 그 매력적인 이유들을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역대급 엔저 현상, 가성비의 끝판왕
최근 뉴스에서 ‘역대급 엔저’라는 말을 자주 접하셨을 겁니다. 100엔당 800원대까지 내려간 이 현상은 일본 골프 여행의 문턱을 파격적으로 낮춘 가장 큰 요인입니다. 과거에는 ‘일본 골프’라고 하면 비용적인 부담이 상당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예를 들어, 1인당 그린피가 2만 엔인 골프장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몇 년 전만 해도 한화로 20만 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었지만, 현재 환율을 적용하면 17만 원, 심지어 16만 원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비단 그린피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항공권, 최고급 료칸이나 호텔 숙박, 미식의 나라 일본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음식, 그리고 라운딩 후 즐기는 쇼핑까지, 여행의 모든 과정에서 엔저의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습니다.
주말 기준 1인당 그린피와 카트비를 합쳐 30만 원을 훌쩍 넘기는 국내 골프장의 비용을 생각하면, 오히려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가서 1박 2일 혹은 2박 3일 라운드를 즐기는 것이 더 저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습니다. 같은 예산으로 국내에서 한 번 라운드를 즐길 때, 일본에서는 온천과 미식까지 포함된 ‘황제 골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 1시간, 압도적인 접근성
부산 출발의 가장 큰 메리트는 바로 ‘시간’입니다. 김해공항에서 후쿠오카, 기타큐슈, 오이타 등 일본 규슈의 주요 도시까지 비행시간은 채 1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이는 서울에서 KTX를 타고 부산에 가는 시간보다도 짧은 시간입니다.
이처럼 압도적인 접근성은 우리에게 ‘시간의 자유’를 선물합니다. 금요일 업무를 마치고 저녁 비행기로 가볍게 떠나 현지에서 1박 후,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 동안 여유롭게 36홀, 혹은 54홀 라운드를 즐기고 돌아오는 꽉 찬 주말 골프 여행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과 피로가 적다는 것은 골퍼에게 엄청난 장점입니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필드에 나설 수 있으며, 소중한 연차를 아껴 짧은 주말을 활용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다는 점은 바쁜 현대인에게 더할 나위 없는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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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엔저로 누리는 압도적인 가성비
항공, 숙박, 그린피, 식사, 쇼핑까지 모든 여행 경비가 저렴해져 국내 골프 여행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월등합니다. 같은 예산이라면 일본에서는 온천과 미식이 포함된 고품격 골프가 가능합니다. -
부산에서 1시간, 최고의 물리적 접근성
짧은 비행시간 덕분에 이동으로 인한 피로가 적고, 주말이나 짧은 휴가를 이용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떠나 월요일 새벽에 돌아오는 꽉 찬 2박 3일 일정도 문제없습니다. -
세계적 수준의 코스와 완벽한 관리 상태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이 깃든 코스 관리는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합니다. 마치 융단처럼 촘촘하게 관리된 페어웨이와 유리알 같은 그린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그 진가를 알 수 있습니다. 다양한 레이아웃의 명문 골프장에서 플레이하는 즐거움과 함께, 잘 관리된 코스는 최고의 스코어로 보답할 것입니다. -
골프와 함께 즐기는 식도락과 온천의 매력
라운딩 후 즐기는 따뜻한 온천욕은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최고의 힐링 코스입니다. 또한, 지역별 특색이 담긴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은 일본 골프 여행의 또 다른 핵심 즐거움입니다. 골프, 온천, 식도락 3박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완벽한 여행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부산 출발 항공/교통편

일본 골프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어떻게 갈 것인가’입니다. 특히 부산 및 영남권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김해국제공항에서 쾌적하고 빠르게 일본으로 떠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행 항공편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고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어, 골프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부산 김해공항은 일본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짧은 주말을 이용한 골프 여행에도 최적의 출발점입니다.
부산에서 1~2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는 일본의 골프 천국들! 지금부터 어떤 항공편을 이용해 어느 곳으로 떠날 수 있는지, 골프 여행객을 위한 팁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부산에서 직항으로 떠나는 일본 골프 명소
부산 김해공항에서는 일본의 다양한 도시로 향하는 직항 노선이 운항 중입니다. 특히 골프장이 많고 접근성이 좋은 규슈 지역은 물론, 간사이, 도쿄 등 주요 지역까지 폭넓은 선택이 가능합니다. 아래 표를 통해 주요 노선을 한눈에 확인해 보세요.
| 목적지 | 운항 항공사 | 평균 비행시간 | 골프 여행 특징 |
|---|---|---|---|
| 후쿠오카 (FUK) | 에어부산, 제주항공, 진에어 등 | 약 55분 | 가장 가까운 거리, 다수의 명문 골프장 보유, 공항에서 시내 및 골프장 접근성 최상 |
| 오사카 (KIX) | 에어부산, 제주항공, 피치항공 등 | 약 1시간 30분 | 고베, 교토 등 간사이 지역 골프장 이용 편리, 관광과 골프를 함께 즐기기 좋음 |
| 기타큐슈 (KKJ) | 진에어 | 약 1시간 | 후쿠오카 근교의 숨은 보석, 한적하고 가성비 좋은 골프장 다수 포진 |
| 도쿄 (NRT) | 에어부산, 진에어 등 | 약 2시간 | 수도권의 고급 골프장 접근 가능, 다양한 선택지와 일본 최대 도시 관광의 매력 |
| 구마모토/오이타 등 | 부정기편/전세기 확인 필요 | 약 1시간 10분 | 온천과 골프를 함께 즐기는 ‘온센 골프’의 성지,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 라운딩 |
위 표는 대표적인 노선이며, 항공사 스케줄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실시간 운항 정보 확인은 필수입니다. 특히 골프 시즌에는 증편되거나 특별 전세기가 운항되는 경우도 많으니 여행 계획 시 꼼꼼히 살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 여행객을 위한 항공편 선택 & 교통편 팁
단순히 저렴한 항공권을 예매하는 것을 넘어, 골프 여행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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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별 수하물 규정 비교는 필수
골프 여행의 가장 큰 변수는 바로 ‘골프백’입니다. 항공사마다 스포츠 장비(골프백)에 대한 규정이 천차만별입니다. 저비용항공사(LCC)는 기본 운임이 저렴한 대신 위탁수하물 요금이 비싸거나 무게 제한이 엄격할 수 있고, 풀서비스항공사(FSC)는 기본 수하물 허용량이 넉넉해 오히려 총비용이 저렴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공권 예약 시, 골프백과 같은 위탁수하물 규정을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여 추가 비용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스포츠 장비’ 또는 ‘특수 수하물’ 규정을 꼭 확인하세요. -
최적의 라운딩을 위한 비행 스케줄 선택
골프 여행의 목적은 최대한 많은 시간 동안 라운딩을 즐기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도착 당일 오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항공편이나, 마지막 날 오전까지 라운딩 후 늦은 오후 비행기로 귀국하는 스케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산 출발 노선은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다양한 시간대가 있어 스케줄을 짜기 매우 용이합니다. -
현지 교통편, 미리 계획하기
일본 공항에 도착한 후 골프장까지 이동할 교통편을 미리 계획해야 합니다. 인원이 3~4명이라면 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리는 것이 가장 편리하고 경제적입니다. 일본은 한국과 운전석 위치가 반대이므로 이 점만 유의하면 됩니다. 골프 리조트 패키지를 이용하는 경우, 공항-리조트 간 송영(셔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으니 포함 여부를 확인해보세요. 대중교통은 골프백을 가지고 이동하기에 다소 불편할 수 있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골프 여행은 지리적 이점과 다양한 항공편 덕분에 그 어느 곳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입니다. 다음 소제목에서는 여러분의 눈을 사로잡을 일본의 대표적인 골프 코스를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인기 골프장 & 료칸 추천

부산에서 1시간이면 닿는 일본 규슈! 가까운 거리, 잘 관리된 골프 코스, 그리고 라운딩 후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줄 온천 료칸까지. 이 모든 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본 골프 여행은 그야말로 최고의 휴식입니다. 수많은 골프장과 료칸 중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부산 출발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고 만족도가 높은 조합을 엄선하여 추천해 드립니다.
접근성 최고! 후쿠오카에서 즐기는 도심 근교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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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케야 골프 클럽 (Keya Golf Club)
매년 일본 프로골프 투어(JGTO) ‘KBC 오거스타 토너먼트’가 열리는 명문 코스입니다. 후쿠오카 시내와 공항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략적인 코스 레이아웃으로 골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바다를 조망하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홀들은 케야 골프 클럽만의 특별한 매력 포인트입니다. J.E. 크레인(J.E. Crane)이 설계한 코스는 정교한 샷과 코스 매니지먼트 능력을 시험해보고 싶은 중상급자 골퍼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클럽하우스의 시설 또한 훌륭하여 라운딩 전후로 편안한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
료칸: 후츠카이치 온천 다이칸소 (大観荘)
라운딩 후에는 1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후츠카이치 온천에서 피로를 풀어보세요. 다이칸소는 후쿠오카의 유명한 신사, 다자이후 텐만구 근처에 위치한 전통 료칸으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최상급 온천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넓은 대욕장과 노천탕은 물론,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탕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일본 전통의 멋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 골프와 관광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여행객에게 완벽한 선택입니다.
온천의 천국, 오이타에서 즐기는 힐링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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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벳푸 골프 클럽 (Beppu Golf Club)
일본 최고의 온천 도시 벳푸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쓰루미(鶴見)와 유후(由布) 2개의 개성 넘치는 18홀 코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활화산인 유후다케와 쓰루미다케의 웅장한 산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코스는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고지대에 위치해 여름에도 비교적 시원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합니다. 자연 지형을 활용한 다채로운 코스 구성은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
료칸: 유후인 바이엔 (Yufuin Baien)
라운딩 후에는 일본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온천지, 유후인으로 이동하여 진정한 힐링을 경험해 보세요. 유후인 바이엔은 1만 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아름다운 정원과 노천탕을 갖춘 인기 료칸입니다. 밤하늘의 별을 보며 즐기는 노천 온천과 제철 식재료로 정성껏 차려낸 가이세키 요리는 골프 여행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줄 것입니다. 유후인의 메인 거리인 유노츠보 거리와도 가까워 아기자기한 상점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대자연의 품에서 즐기는 명품 골프, 구마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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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아소 다카모리 골프 클럽 (Aso Takamori Golf Club)
세계 최대 규모의 칼데라를 자랑하는 아소산의 웅대한 자연 속에 자리한 챔피언십 코스입니다. 해발 900m 고원에 위치하여 한여름에도 쾌적한 라운딩이 가능하며, 아소 5악(阿蘇五岳)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하며 티샷을 날리는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다이내믹한 코스 설계는 골퍼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며, 매 홀마다 새로운 풍경과 전략적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
료칸: 구로카와 온천 고쇼 겟코주 (黒川温泉 郷荘 月洸樹)
일본 온천 마을 중에서도 특히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분위기로 유명한 구로카와. 이곳에 위치한 고쇼 겟코주는 전 객실이 독채 빌라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각 객실마다 전용 노천탕이 딸려 있어 완벽하게 프라이빗한 휴식을 보장합니다. 자연과 하나 되는 듯한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온천은 낮 동안의 라운딩으로 쌓인 피로를 눈 녹듯 사라지게 합니다.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여 허니문이나 기념일 여행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 외에도 규슈 지역에는 저마다의 특색을 가진 골프장과 매력적인 료칸이 무수히 많습니다. 자신의 취향과 예산, 여행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조합을 찾아, 잊지 못할 일본 골프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알뜰 여행을 위한 필수 팁

부산에서 떠나는 일본 골프 여행, 생각만 해도 설레지만 만만치 않은 비용 때문에 망설여지시나요? 천만에요! 몇 가지 정보만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의 만족을 누리는 ‘가성비’ 골프 여행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특히 부산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면 상상 이상의 경비를 절약할 수 있죠. 지금부터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는 알뜰 여행 필수 팁을 대방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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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vs. 선박(페리) 이용 비교
부산 출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선박’이라는 선택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후쿠오카, 시모노세키 등 규슈 지역으로 골프 여행을 계획한다면 항공편과 선박편의 가격 및 조건을 꼼꼼히 비교해봐야 합니다. 저비용 항공사(LCC)의 특가 항공권을 잡는다면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지만, 골프 여행의 특성상 ‘골프백’이라는 추가 수하물이 발생합니다. 항공사별로 수하물 규정이 천차만별이며, 왕복 수하물 비용만 10만 원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반면,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퀸비틀, 뉴카멜리아호 같은 페리는 기본 수하물 허용량이 넉넉하고 골프백 등 특수 수하물에 대한 추가 요금이 없거나 매우 저렴합니다. 이동 시간은 항공편보다 길지만, 수하물 비용을 고려하면 최종 비용은 오히려 페리가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 위에서 여유롭게 바다를 감상하는 낭만은 덤입니다. 여행 일정이 넉넉하고 3~4명의 팀 단위로 움직인다면, 페리를 이용한 이동이 경비 절감의 확실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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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텔 및 패키지 상품 적극 활용
항공/선박 예약 후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골프장 그린피와 숙소입니다. 각각 따로 예약하면 비용도 많이 들고 예약 과정도 번거롭습니다. 이럴 때 가장 현명한 방법은 골프와 숙박이 결합된 ‘골프텔’ 또는 여행사들의 ‘골프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많은 골프장은 리조트를 함께 운영하며, 라운딩과 숙박을 묶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제공합니다. 특히 평일 라운딩을 포함한 2박 3일, 3박 4일 패키지는 상상 이상으로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일본 골프 전문 여행사를 통하면 한국 골퍼들을 위한 특별 요금이나 프로모션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예약하는 것보다 송영 서비스(공항/항구 픽업), 식사 등이 포함된 패키지가 결과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모두 아껴주는 지름길입니다. -
비수기 시즌을 공략한 스마트한 예약
모든 여행이 그렇듯, 일본 골프 여행도 ‘언제’ 가느냐에 따라 비용이 크게 달라집니다. 벚꽃이 만개하는 봄(3월~5월)과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9월~11월)은 최고의 성수기로, 항공, 숙박, 그린피 모두 가격이 치솟습니다.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4월 말~5월 초), 오봉 연휴(8월 중순), 연말연시 역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뜰 여행을 원한다면 성수기를 살짝 비껴간 6월 초나 12월 초를 노려보세요. 규슈 지역은 겨울에도 비교적 온화하여 라운딩을 즐기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주말보다는 평일, 공휴일보다는 일반일에 라운딩 비용이 훨씬 저렴하므로 여행 일정 계획 시 요일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일본 현지 공휴일도 미리 체크하는 센스를 발휘해 보세요. -
식사 및 기타 비용 절감 노하우
교통, 숙박, 그린피 등 큰 비용을 줄였다면 이제 현지에서 발생하는 소소한 비용을 아낄 차례입니다. 골프장 클럽하우스의 식사는 편리하지만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점심은 가볍게 편의점의 고품질 도시락이나 샌드위치를 이용하거나, 골프장 근처의 현지인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녁 식사 역시 리조트나 호텔 내 레스토랑보다는, 차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만날 수 있는 로컬 식당에서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즐기며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골프공이나 골프 티 같은 소모품 가격이 한국보다 비싼 편입니다. 출국 전 미리 넉넉하게 챙겨가는 것이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팁입니다. 렌터카를 이용한다면 연비가 좋은 경차나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택하고, 고속도로 이용 시 ETC 카드(일본 하이패스)가 포함된 차량을 렌트하면 통행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