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오너 필수 정보! 주요 충전 사업자별 급속충전 비용을 비교하고, 알뜰하게 충전비를 절약할 수 있는 충전카드 할인 꿀팁까지 모두 알려드립니다.
충전 사업자별 요금 비교

전기차를 운용하면서 가장 큰 만족감을 주는 순간은 저렴한 유지비, 특히 충전 비용을 체감할 때입니다. 하지만 주유소마다 기름값이 다르듯, 전기차 충전 요금 역시 충전 사업자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동일한 급속 충전기처럼 보여도, 어떤 사업자의 충전기인지에 따라 요금은 천차만별입니다. 무심코 가까운 충전기만 이용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불필요한 지출을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명한 전기차 오너라면 주요 충전 사업자별 요금 정책을 미리 파악하고 자신의 운전 습관에 맞는 최적의 충전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수입니다. 지금부터 국내 주요 급속 충전 사업자들의 요금을 상세히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회원과 비회원, 요금 차이의 시작점
본격적인 비교에 앞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점은 거의 모든 사업자가 ‘회원가’와 ‘비회원가’를 다르게 책정한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회원으로 가입하고 전용 회원 카드나 앱으로 인증하면 더 저렴한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비회원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할 경우, 많게는 kWh당 100원 이상 비싼 요금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으니, 자주 이용할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면 번거롭더라도 꼭 회원가입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표는 모두 ‘회원가’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참고해 주세요.
| 사업자 | 급속 충전 요금 (100kW 이상 기준) | 특징 및 참고사항 |
|---|---|---|
| 환경부 | 324.4원 ~ 347.2원/kWh |
– 가장 기본적인 공공 충전 인프라 – 100kW급: 324.4원, 200kW급: 347.2원 – 전국적으로 분포가 넓어 접근성이 좋음 |
| E-pit (현대차그룹) | 430원/kWh |
– 초고속(최대 350kW) 충전 경험 제공 – 현대/기아/제네시스 멤버십 회원은 할인 혜택 – 비회원 요금은 500원/kWh 이상으로 비싼 편 |
| SK E&S (에버온) | 347.2원/kWh |
– SK 계열사로, SK 주유소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음 – T멤버십 등 제휴 할인 혜택 제공 – 비교적 안정적인 요금 정책 유지 |
| GS차지 (GS칼텍스) | 347.2원/kWh |
– GS칼텍스 주유소 내 충전기 다수 보유 – GS&POINT 적립 및 사용 가능 – 제휴 신용카드 이용 시 추가 할인 혜택 |
| 채비 (Chaevi) | 360원/kWh |
– 월 구독 요금제(채비패스)가 가장 큰 특징 – 구독 시 kWh당 200원대의 파격적인 요금 가능 – 장거리 운행이 잦은 사용자에게 매우 유리 |
※ 위 요금은 2024년 상반기 기준이며, 사업자 정책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단순 요금 외 꼭 확인해야 할 것들
표에 정리된 kWh당 단가 외에도 충전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은 더 있습니다. 아래 사항들을 함께 고려해야만 숨어있는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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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 요금의 함정
‘로밍’이란 A사 회원 카드로 B사의 충전기를 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편리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B사 회원가를 적용받지 못하고 더 비싼 로밍 요금이 부과됩니다. 예를 들어, 환경부 회원 카드로 E-pit 충전기를 이용하면 E-pit의 비회원 요금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여러 사업자 충전기를 하나의 카드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부 공공충전인프라 카드’ 등을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
구독 요금제 활용하기
만약 월 주행거리가 길고 급속 충전 이용 빈도가 높다면 ‘채비(Chaevi)’와 같은 사업자가 제공하는 구독 요금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만합니다. 월정액을 내면 충전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 월 100kWh 이상 급속 충전을 한다면 오히려 총비용을 크게 절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결제 카드 및 멤버십 혜택
각종 카드사에서는 전기차 충전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전기차 특화 신용카드’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전월 실적에 따라 30%~70%까지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기도 하니, 자신의 주거래 카드사에 문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GS차지의 GS&POINT 적립/사용처럼 각 사업자가 제공하는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결국 자신의 주행 패턴과 주로 이용하는 충전소를 파악하여 최적의 사업자를 선택하고, 회원 가입과 전용 카드를 활용하는 것이 전기차 충전 비용을 아끼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충전 비용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 충전 시간에 따른 요금제
전기차 충전 비용이 항상 같다고 생각하셨나요? 만약 그렇다면 이 글을 통해 상당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꿀팁을 얻어 가실 수 있습니다. 마치 우리가 사용하는 가정용 전기 요금이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듯, 전기차 급속충전 요금 역시 ‘언제’ 충전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전력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 분산을 유도하고, 안정적인 전력망을 유지하기 위한 합리적인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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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시간에 따라 요금이 달라질까요?
전력은 생산과 동시에 소비되어야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저장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간대(주로 낮 시간, 저녁 시간)에는 발전소를 더 많이 가동해야 하므로 생산 단가가 올라갑니다. 반대로 모두가 잠든 심야 시간에는 전력 수요가 적어 여유가 생깁니다.
정부와 충전 사업자들은 이러한 전력망의 부담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계시별 요금제(Time-of-Use, TOU)’를 도입했습니다.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충전하는 사용자에게는 저렴한 요금을,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충전하는 사용자에게는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연스럽게 저렴한 시간대를 찾아 충전하게 되고, 국가 전체적으로는 전력 피크를 완화하는 효과를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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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별 요금제, 어떻게 적용될까요?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공공 급속충전기를 기준으로, 요금은 크게 3가지 시간대로 나뉩니다. 각 시간대와 특징을 알아두면 충전 비용을 계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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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부하 (Peak)
가장 비싼 요금이 적용되는 시간대입니다. 보통 전력 사용량이 정점에 달하는 시간으로, 여름철과 겨울철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적용됩니다. 일반적으로 점심시간(12~13시)과 퇴근 후 저녁 시간(17~20시)이 해당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능하면 이 시간대를 피해서 충전하는 것이 비용 절약의 핵심입니다.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최대부하 시간대에는 잠시 충전을 미루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중간부하 (Mid-peak)
최대부하와 경부하 사이의 요금이 적용되는 시간대입니다. 주로 오전 시간(9~12시), 이른 오후(13~17시), 늦은 저녁(20~23시) 등이 해당합니다. 일상적인 활동 시간과 많이 겹치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하게 되는 시간대이기도 합니다. 요금은 보통 수준이지만, 경부하 시간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차이가 있으므로 본인의 생활 패턴과 비교하여 충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
경부하 (Off-peak)
가장 저렴한 요금이 적용되는, 전기차 오너들에게는 ‘골든 타임’과 같은 시간대입니다. 모든 사람이 잠든 밤 11시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의 심야 시간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특히 퇴근 후 저녁 식사를 마치고 밤에 충전기를 연결해두면 다음 날 아침까지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완충에 가깝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나 자택에 완속 충전기가 있다면 경부하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충전 습관입니다.
이처럼 시간대별 요금제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매달 지출되는 충전 비용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매일 차량을 운행하는 분이라면 그 차이가 더욱 크게 와닿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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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충전소 요금제가 같지는 않아요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점은, 위에서 설명한 시간대별 요금제가 모든 충전기에 100%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환경부 등 공공 충전기는 대부분 이 요금 체계를 따르지만, 민간 충전 사업자(에버온, 차지비, GS칼텍스 등)는 자체적인 요금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 민간 사업자는 시간대 구분 없이 24시간 동일한 요금을 적용하기도 하고, 멤버십 회원에게는 더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충전소를 이용하기 전, 해당 충전기의 요금 체계가 어떻게 되는지 충전기 화면이나 관련 앱을 통해 미리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현명한 전기차 오너라면 충전 시간과 장소를 전략적으로 선택하여 통신비처럼 고정적으로 나가는 충전 비용을 현명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충전비 아끼는 할인카드

전기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충전비 부담을 고민합니다. 특히 최근 전기 요금 인상과 맞물려 충전 비용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죠. 하지만 신용카드만 잘 선택해도 매달 지출되는 충전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카드사들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충전 요금에 특화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담은 카드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 요금은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할인 카드를 미리 발급받아두는 것이 현명한 소비의 시작입니다. 지금부터 내 소비 패턴에 딱 맞는 ‘알짜’ 전기차 충전 할인 카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전기차 충전 할인카드 비교
시중에는 다양한 전기차 충전 할인 카드가 있지만, 혜택의 종류와 폭이 제각각이라 꼼꼼한 비교가 필수입니다. 할인율이 높더라도 월 할인 한도가 낮거나, 전월 실적 조건이 까다로울 수 있기 때문이죠. 대표적인 인기 카드들의 혜택을 한눈에 비교해보고 나에게 가장 유리한 카드를 찾아보세요.
| 카드명 | 주요 혜택 (충전) | 월 할인 한도 | 전월 실적 조건 | 특징 |
|---|---|---|---|---|
| 신한카드 EV | 충전요금 30~50% 결제일 할인 | 2만원~3만원 | 30만원 / 60만원 이상 | 환경부, 한국전력 등 주요 충전기에서 높은 할인율 제공. 하이패스 10%, 주차장 10% 등 차량 관련 부가 혜택도 우수함. |
| 삼성 iD EV 카드 | 충전요금 30~70% 결제일 할인 | 1만원~3만원 | 30만원 / 60만원 이상 | 전월 실적 60만원 이상 시 70%라는 파격적인 할인율이 특징. 대중교통, 주차장, 대리운전 등 모빌리티 영역 전반에 걸친 할인 혜택 포함. |
| KB국민 EV-on 카드 | 충전요금 10% 청구할인 / 포인트리 적립 | 1만 5천원~4만원 | 40만원 / 80만원 / 150만원 이상 | 충전 사업자 구분 없이 모든 충전소에서 혜택 적용. 전월 실적 구간이 세분화되어 있어 고액 사용자에게 높은 한도 제공. 차량 정비, 주차장 등에서도 포인트 적립 가능. |
| 현대 EV 카드 | 최대 100% 현대 블루멤버스 포인트 사용 | 2만 포인트 (월) | 50만원 이상 |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오너에게 특화된 PLCC. E-pit 등 제휴 충전소에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 가능. 차량 관련 업종 이용 시 포인트 적립률이 높음. |
카드 선택 시 꼭 확인해야 할 점
무작정 할인율이 높다고 해서 좋은 카드는 아닙니다. 나의 생활 패턴과 소비 습관을 고려하여 현명하게 카드를 선택해야 매달 ‘피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아래 3가지 사항은 반드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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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실적 조건과 제외 항목
대부분의 카드는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전월 실적’이라는 최소 사용 금액 조건을 요구합니다. 내가 한 달에 카드를 얼마큼 사용하는지 확인하고, 충전 요금이나 아파트 관리비 등이 실적에서 제외되는지는 않은지 약관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
월 할인 한도
‘50% 할인’이라는 문구에 현혹되지 마세요. 중요한 것은 ‘얼마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지입니다. 월 할인 한도가 1만 원이라면, 50% 할인을 받아도 한 달에 최대 1만 원까지만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월평균 충전 금액을 계산해보고 그에 맞는 할인 한도를 제공하는 카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
주요 이용 충전소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충전소가 특정 카드의 할인 대상에 포함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이나 회사 근처에 있는 충전 사업자가 어디인지, 주로 사용하는 급속 충전기가 어디인지 파악하고 해당 충전소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를 고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이처럼 전기차 충전 카드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고정 지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자신의 월평균 카드 사용액과 충전 패턴을 고려하여 최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카드 정보와 선택 팁을 바탕으로 여러분의 전기차 라이프를 더욱 스마트하고 경제적으로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내게 맞는 충전 요금제 찾기

전기차 충전 비용을 아끼는 가장 확실한 첫걸음은 바로 ‘나’를 아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요금제를 선택할 때 데이터 사용량, 통화량을 고려하듯, 전기차 충전도 나의 주행 습관, 주거 환경, 주로 이용하는 충전소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단순히 아무 충전기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은 가장 비싼 요금을 내는 지름길입니다. 각 충전 사업자(CPO)가 제공하는 다양한 요금제를 살펴보고 내게 꼭 맞는 ‘인생 요금제’를 찾아보세요.
나의 충전 스타일에 따른 요금제 선택 가이드
충전 요금제는 크게 ‘단순 회원 카드’와 ‘구독형 요금제’로 나뉩니다. 어떤 방식이 유리할지는 전적으로 여러분의 월간 주행거리와 주된 충전 장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래 세 가지 유형 중 자신은 어디에 해당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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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집이나 회사에서 완속 충전을 하고, 급속 충전은 가끔 이용하는 운전자
이 유형에 해당한다면 월정액을 내는 구독 요금제는 오히려 손해일 수 있습니다. 대신, 발급비 외에 별도의 월 비용 없이 사용할 때마다 회원가로 할인받는 ‘단순 회원 카드’가 유리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환경부 공공충전시설 멤버십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별도의 연회비나 구독료 없이 대부분의 충전기에서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전국에 설치된 환경부 급속충전기에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러 장의 카드를 발급받기 번거롭다면, 호환성이 가장 뛰어난 환경부 카드를 기본으로 갖추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공동주택(아파트)에 거주하여 공용 급속 충전기를 자주 이용하는 운전자
집밥(자택 완속 충전)이 불가능하여 월 주행거리가 많고, 외부 급속 충전 의존도가 높다면 ‘구독형 요금제’가 정답입니다. 구독 요금제는 매월 일정 금액(보통 1만원~3만원대)을 내고, 약정된 충전량(kWh)을 매우 저렴한 단가로 이용하거나 전체 충전 요금의 30~50%를 할인받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SK일렉링크의 ‘럭키패스’나 GS차지비의 ‘G차저 정액 요금제’ 등이 대표적입니다. 월 300kWh 이상 꾸준히 급속 충전을 이용한다면, 구독 요금제를 통해 통신비 이상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각 사업자 앱에서 월간 예상 충전량을 입력하여 어떤 요금제가 유리한지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
가격보다 편리함과 충전 경험을 중시하는 운전자
최저가 검색보다는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 경험을 원한다면, 특정 사업자의 멤버십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E-pit’는 초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전용 앱을 통해 대기표 발급 등 편리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요금 단가는 다른 곳보다 다소 높을 수 있지만, 장거리 주행이 잦고 충전 시간을 단축하고 싶을 때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한, SK나 GS처럼 주유소를 기반으로 충전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하는 대기업 충전소들은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자주 다니는 동선에 어떤 사업자의 충전기가 많은지 파악하고 해당 사업자의 멤버십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사용하는 신용카드사가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 할인 카드’를 활용하면 중복 할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 전월 실적에 따라 월 1~2만원의 충전 요금 할인을 제공하므로, 본인의 주거래 카드사 혜택을 반드시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각 충전 사업자의 요금은 수시로 변경되므로, 아래 링크를 통해 실시간 요금을 확인하고 비교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전기차 충전 요금제를 선택하는 데 있어 정답은 없습니다. 나의 한 달 주행거리와 주로 충전하는 장소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최고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