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낙원 칸쿤에서 펼쳐지는 꿈같은 허니문! 에메랄드빛 카리브해,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신비로운 세노테까지. 평생 잊지 못할 로맨틱한 칸쿤 신혼여행의 모든 꿀팁을 공개합니다.
눈부신 카리브해 리조트

칸쿤 신혼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리조트입니다. 에메랄드빛 카리브해를 파노라마 뷰로 감상하며 눈을 뜨는 아침, 룸서비스로 주문한 샴페인과 함께 즐기는 프라이빗 발코니에서의 여유, 그리고 해 질 녘 붉게 물드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나누는 로맨틱한 저녁 식사까지. 이 모든 꿈같은 순간은 어떤 리조트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완성됩니다. 칸쿤의 심장부라 불리는 ‘호텔존(Hotel Zone)’은 약 23km에 걸쳐 길게 뻗은 해변을 따라 세계적인 수준의 리조트들이 보석처럼 박혀있는 곳입니다. 각각의 리조트는 저마다의 매력과 특색을 뽐내며 허니무너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죠. 지금부터는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고민하고 있을 예비부부들을 위해, 천국에서의 완벽한 휴식을 보장할 눈부신 카리브해 리조트의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올인클루시브, 지상낙원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
칸쿤 리조트를 이야기할 때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올인클루시브는 숙박 요금에 리조트 내 모든 레스토랑과 바의 식음료, 룸서비스, 미니바, 그리고 각종 부대시설 이용 및 액티비티 프로그램 참여 비용까지 포함된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즉,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지갑을 열 일이 거의 없다는 뜻이죠. 이는 신혼여행객에게 엄청난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여행 경비를 일일이 계산하고 걱정할 필요 없이, 오롯이 서로에게만 집중하며 먹고, 마시고, 즐기는 모든 순간을 마음껏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칸쿤 여행의 만족도는 어떤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각 리조트마다 레스토랑의 수준, 주류의 종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의 퀄리티가 천차만별이므로 꼼꼼히 비교하고 우리의 스타일에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향 저격! 허니무너를 위한 추천 리조트 3선
수많은 칸쿤의 리조트 중에서도 특히 신혼부부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닌 대표적인 리조트 세 곳을 엄선했습니다. 럭셔리, 로맨틱, 모던 등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곳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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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얏트 지라라 칸쿤 (Hyatt Zilara Cancun)
‘성인 전용 올인클루시브’의 정석과도 같은 곳입니다. 호텔존 중심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며, 모든 객실이 오션뷰 또는 오션프론트 전망을 자랑합니다. 특히 객실 발코니에 해먹이 설치되어 있어 카리브해의 바람을 느끼며 낮잠을 즐기는 낭만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6개의 전문 레스토랑과 5개의 바에서는 수준 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특히 셰프가 철판 앞에서 직접 요리해주는 아시아 퀴진 ‘아시아나(Asiana)’와 정통 멕시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마리아 마리에(Maria Marie)’는 인기가 높습니다. 밤에는 라이브 음악, 서커스 등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쇼가 펼쳐져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로맨틱한 분위기와 활기찬 액티비티의 균형을 원하는 신혼부부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
르 블랑 스파 리조트 칸쿤 (Le Blanc Spa Resort Cancun)
궁극의 럭셔리와 프라이빗한 휴식을 원한다면 단연 르 블랑입니다. 역시 성인 전용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로, 투숙객 한 명 한 명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버틀러 서비스’입니다. 층마다 전담 버틀러가 상주하며 레스토랑 예약, 액티비티 안내는 물론, 짐 정리, 아로마 테라피 준비 등 세심한 부분까지 모두 챙겨주어 완벽한 휴식을 가능하게 합니다. 리조트 전체에 은은하게 퍼지는 기분 좋은 아로마 향과 화이트 톤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들어서는 순간부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스파 시설은 반드시 경험해봐야 할 필수 코스이며, 최상급 식재료로 만든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들은 미식가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습니다. 오직 둘만의 조용하고 럭셔리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허니무너에게 추천합니다. -
시크릿 더 바인 칸쿤 (Secrets The Vine Cancun)
세련되고 모던한 감각을 선호하는 커플에게 어울리는 리조트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와인’을 테마로 한 성인 전용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로, 전문 소믈리에가 상주하며 매일 와인 테이스팅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현대적인 디자인의 고층 건물로 지어져 다른 리조트보다 더욱 탁 트인 카리브해 전망을 자랑하며, 특히 인피니티 풀에서 바라보는 뷰는 환상적입니다. 이탈리안, 지중해, 페루 등 다국적 요리를 선보이는 8개의 레스토랑은 모두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비교적 젊고 활기찬 분위기로, 트렌디한 감성과 자유로운 미식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혼부부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리조트 200% 즐기기: 놓치면 안 될 꿀팁
마음에 드는 리조트를 골랐다면, 이제 그곳을 온전히 즐길 차례입니다. 몇 가지 팁만 알아두면 리조트에서의 시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인기 있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은 도착하자마자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허니문이라면 기념일이라고 미리 알려두면 작은 케이크나 특별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매일 아침 리조트 곳곳에 비치되는 ‘데일리 프로그램’ 시간표를 확인하세요. 아침 요가, 수중 에어로빅, 칵테일 클래스 등 생각보다 훨씬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간대별로 준비되어 있어 참여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마지막으로 팁 문화에 대해 알아두면 좋습니다. 올인클루시브라고 해서 팁이 금지된 것은 아닙니다. 룸을 청소해주는 하우스키퍼나 바에서 멋진 칵테일을 만들어준 바텐더, 식사 내내 친절하게 응대해준 서버에게 미화 1~2달러 정도의 작은 성의를 표하는 것은 환영받는 문화입니다. 작은 팁과 따뜻한 인사는 더 나은 서비스를 경험하게 하는 윤활유가 됩니다.
신비로운 세노테 다이빙

칸쿤 신혼여행의 하이라이트를 꼽으라면, 저는 망설임 없이 ‘세노테 다이빙’을 선택할 거예요. 카리브해의 에메랄드빛 바다도 물론 황홀하지만, 세노테는 우리 부부에게 완전히 다른 차원의 감동과 신비를 안겨주었습니다. 고대 마야인들이 ‘성스러운 우물’이라 부르며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이곳은, 유카탄 반도의 석회암 지반이 오랜 세월에 걸쳐 침식되고 함몰되면서 드러난 거대한 자연 수영장입니다. 단순한 물웅덩이가 아니라, 거미줄처럼 얽힌 지하 강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비밀스러운 통로이기도 하죠.
세노테 다이빙이 특별한 이유는 바다 다이빙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세노테의 물속은 중력을 잊게 할 만큼 투명하며, 수면 위에서 쏟아져 내리는 빛줄기는 성스러운 커튼처럼 흩날립니다. ‘빛의 커튼(Light Curtain)’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동굴 천장의 틈으로 들어온 햇빛이 수정처럼 맑은 물을 통과하며 만들어내는 장관으로, 그 앞에 서면 마치 다른 행성의 탐험가가 된 듯한 기분에 휩싸입니다.
뿐만 아니라, 민물과 소금물이 만나 섞이지 않고 뚜렷한 경계층을 이루는 ‘할로클라인(Halocline)’ 현상은 눈앞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듯한 몽환적이고 초현실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수천, 수만 년에 걸쳐 자연이 빚어낸 거대한 종유석과 석순 사이를 유영하며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경험은, 칸쿤 신혼여행을 그 어떤 여행보다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나에게 꼭 맞는 세노테 찾기
“그래서 어떤 세노테를 가야 할까?” 아마 가장 큰 고민이실 텐데요. 유카탄 반도에는 이름이 알려진 것만 해도 수천 개의 세노테가 있고, 각각의 특징과 매력, 난이도가 모두 다릅니다. 다이빙 초심자부터 숙련된 다이버까지, 또는 스노클링만 가볍게 즐기고 싶은 분들까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세노테 세 곳을 저희의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해 드릴게요.
| 세노테 이름 | 추천 대상 | 주요 특징 |
|---|---|---|
| 그란 세노테 (Gran Cenote) | 다이빙 초심자 & 스노클러 | 툴룸 근처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이름처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수심이 얕은 구역과 깊은 구역이 나뉘어 있어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모두 즐기기 좋습니다. 수정처럼 맑은 물속에서 함께 유영하는 거북이를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아름다운 종유석과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은 곳입니다. |
| 도스 오호스 (Dos Ojos) | 중급 다이버 & 사진가 | ‘두 개의 눈’이라는 뜻처럼, 두 개의 세노테가 동굴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비교적 쉬운 코스인 ‘바비 라인’과 조금 더 어두운 ‘박쥐 동굴 라인’으로 나뉘어 탐험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투명도를 자랑하며, 동굴 사이로 스며드는 빛과 어둠이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풍경은 수중 사진가들에게 최고의 피사체입니다. |
| 엘 핏 (El Pit) | 상급 다이버 & 모험가 | 수직으로 깊게 파인 동굴 형태의 세노테로, 이름처럼 ‘구덩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하늘에서부터 수심 30m까지 내리꽂히는 거대한 빛의 기둥은 경외심마저 들게 합니다. 중간층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 할로클라인 현상을 직접 통과해보는 것도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
세노테 다이빙, 이것만은 알고 가세요!
세노테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수천 년의 시간을 간직한 자연유산이자 매우 섬세하고 연약한 생태계입니다. 이 신비로운 공간을 우리 모두가 오랫동안 즐기기 위해 몇 가지 약속이 필요합니다.
첫째, 반드시 공인된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다이빙 샵과 가이드를 통해 투어를 진행해야 합니다. 동굴 다이빙은 개방된 바다와는 환경이 완전히 다르므로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둘째, 세노테에 들어가기 전에는 샤워를 통해 몸에 바른 일반 자외선 차단제나 화장품을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생분해성(Biodegradable)’ 제품만 사용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섬세한 종유석이나 동굴 벽에 손을 대거나 장비가 부딪히지 않도록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칸쿤의 태양과 바다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땅속 깊은 곳에 숨겨진 또 다른 우주, 세노테를 탐험하는 것은 신혼여행을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캄캄한 동굴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따라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그 순간의 전율은 말이나 사진으로는 전부 담아낼 수 없습니다. 칸쿤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 신비로운 지하 세계로의 다이빙에 꼭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짜릿한 해양 액티비티

칸쿤 신혼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에메랄드빛 카리브해를 온몸으로 만끽하는 해양 액티비티입니다. 투명한 바닷속을 유영하는 형형색색의 물고기 떼, 신비로운 동굴 속 비밀의 샘, 정글을 가로지르는 스피드보트까지. 칸쿤의 에메랄드빛 카리브해는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하지만, 직접 그 안에 뛰어들 때 비로소 진정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짜릿한 추억을 만들어 줄 칸쿤의 대표적인 해양 액티비티들을 소개합니다. 허니문의 낭만과 스릴을 동시에 잡고 싶다면 주목해 주세요!
신비로운 세노테, 자연이 빚은 수영장
‘세노테(Cenote)’는 유카탄 반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지형으로, 석회암 암반이 함몰되어 드러난 자연적인 우물 또는 동굴 샘을 의미합니다. 과거 마야인들에게는 신성한 의식의 장소이자 생명의 원천이었던 이곳은, 현재 전 세계 다이버와 여행자들에게 가장 특별한 수영장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수천 년에 걸쳐 형성된 종유석과 석순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 수정처럼 맑고 청량한 민물에서의 스노클링은 그 어떤 바다에서도 느낄 수 없는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대표적인 세노테로는 거북이와 함께 수영할 수 있어 유명한 ‘그란 세노테(Gran Cenote)’, 다이빙 명소로 알려진 ‘도스 오호스(Dos Ojos)’, 그리고 동굴 천장에서부터 길게 늘어진 나무뿌리가 장관을 이루는 ‘익킬 세노테(Ik Kil)’ 등이 있습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노테에서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세요.
정글을 가로지르는 스피드! 정글 투어
고요한 바다뿐만 아니라 스릴 넘치는 경험을 원한다면 정글 투어(Jungle Tour)를 추천합니다. 칸쿤 호텔존에 위치한 니춥테(Nichupté) 라군에서 출발하는 이 투어는 2인용 소형 스피드보트를 직접 운전하며 맹그로브 숲으로 이루어진 수로를 따라 질주하는 액티비티입니다. 복잡하게 얽힌 맹그로브 숲을 헤쳐나가면 드넓은 카리브해가 눈앞에 펼쳐지는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호초 지대인 ‘푼타 니숙(Punta Nizuc)’ 국립 해양 공원으로,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며 아름다운 산호와 열대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직접 보트를 운전하는 짜릿함과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칸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액티비티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칸쿤 해양 액티비티 추천 리스트
칸쿤에는 위에서 소개한 활동 외에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채로운 해양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혼여행의 로망을 실현시켜 줄 대표적인 액티비티들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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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라 무헤레스 요트 & 스노클링 투어
‘여인의 섬’이라는 뜻을 가진 이슬라 무헤레스는 칸쿤에서 페리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아름다운 섬입니다. 이곳으로 향하는 카타마란(쌍동선) 요트 투어는 신혼부부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낭만적인 음악과 함께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칵테일을 즐기며 푸른 바다를 항해하고, 중간에 스노클링 포인트에 멈춰 바닷속 세상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섬에 도착해서는 골프 카트를 빌려 해안도로를 달리거나, 플라야 노르테(Playa Norte)의 그림 같은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하루를 알차게 보내기에 완벽합니다. -
스칼렛 & 셀하, 올인클루시브 해양 테마파크
액티비티 선택이 고민되거나 여러 활동을 한 곳에서 편하게 즐기고 싶다면 스칼렛(Xcaret)이나 셀하(Xel-Há) 같은 해양 테마파크가 정답입니다. 스칼렛은 멕시코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거대한 파크로, 지하 강 수영, 스노클링, 동물원 관람, 그리고 저녁의 화려한 민속 공연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셀하는 거대한 자연 워터파크 콘셉트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라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석호에서 스노클링, 짚라인, 튜브 타기 등 다양한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입장권에 식사와 음료, 장비 대여가 포함된 올인클루시브로 운영되어 편리합니다. 신혼여행객이라면 일정 계획의 번거로움 없이 하루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
MUSA 수중 박물관 스쿠버 다이빙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박물관을 경험하고 싶다면 MUSA(Museo Subacuático de Arte)로 떠나보세요. 이곳은 470여 개의 실물 크기 조각상들이 바닷속에 전시된 수중 박물관입니다. 이 조각상들은 산호초 군락을 형성하고 해양 생물의 서식지 역할을 하도록 특수 제작되어, 예술과 자연이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스노클링이나 유리 바닥 보트로도 일부를 볼 수 있지만, 조각상 사이를 유영하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스쿠버 다이빙은 MUSA를 가장 완벽하게 즐기는 방법입니다. 다이빙 초보자를 위한 체험 다이빙 프로그램도 잘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로맨틱 디너 & 쇼핑

칸쿤의 태양이 수평선 너머로 지고 나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집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белоснежный 백사장이 낮의 천국을 보여주었다면, 밤에는 반짝이는 별과 도시의 불빛 아래 로맨스가 무르익는 시간이죠. 신혼여행의 하이라이트, 평생 기억에 남을 저녁 식사와 여행의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줄 쇼핑까지. 칸쿤의 밤을 200%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잊지 못할 밤을 선사할 레스토랑부터 특별한 기념품을 찾을 수 있는 쇼핑 스팟까지, 지금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황홀한 밤을 선사할 로맨틱 디너 스팟
칸쿤 호텔존에는 니춥테 라군(Nichupté Lagoon)을 바라보며 환상적인 일몰과 함께 저녁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 즐비합니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넘어, 분위기, 서비스, 그리고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곳들이죠. 수많은 레스토랑 중에서도 허니무너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표적인 장소 세 곳을 엄선했습니다. 각 레스토랑의 특징과 분위기를 비교해보고 우리 커플에게 가장 어울리는 곳을 선택해 보세요. 칸쿤의 인기 레스토랑은 석양 시간대에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므로,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 레스토랑 이름 | 특징 및 분위기 | 이런 커플에게 추천! |
|---|---|---|
| 로사네그라 (RosaNegra) | 활기차고 트렌디한 분위기의 라틴 아메리칸 다이닝 레스토랑입니다. DJ가 선사하는 신나는 음악, 화려한 불꽃놀이와 퍼포먼스가 더해져 식사 내내 지루할 틈이 없죠. 니춥테 라군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선셋은 기본! 맛있는 음식과 함께 파티 같은 즐거운 저녁을 보내고 싶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 정적인 분위기보다 신나고 활기찬 분위기를 즐기는 활동적인 커플 |
| 해리스 (Harry’s Prime Steakhouse) | 최고급 스테이크와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럭셔리 레스토랑의 정석입니다.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격조 높은 서비스, 그리고 입에서 살살 녹는 스테이크는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 완벽하죠. 식전 빵으로 제공되는 거대한 솜사탕은 이곳의 시그니처! 로맨틱하고 우아한 저녁 식사를 원한다면 해리스를 기억하세요. |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분위기에서 프라이빗한 저녁 식사를 원하는 커플 |
| 토라 멕시코 (Tora Mexico) |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일식 레스토랑으로, 로사네그라와 같은 계열사에서 운영합니다. 독창적인 스시와 롤, 퀄리티 높은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며, 동양적인 미와 멕시코의 열정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이죠. 해가 질 무렵 레스토랑 중앙의 큰 북을 치는 퍼포먼스는 이곳의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특별한 칵테일과 함께 감각적인 저녁을 즐기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 평범한 코스 요리보다 이색적이고 트렌디한 미식을 경험하고 싶은 커플 |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칸쿤 쇼핑
여행에서 쇼핑이 빠질 수 없죠! 칸쿤은 휴양지라고 해서 쇼핑을 기대하지 않는 분들이 많지만, 의외의 쇼핑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명품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대형 쇼핑몰부터 멕시코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로컬 마켓까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럭셔리 브랜드부터 현지 감성이 묻어나는 기념품까지, 칸쿤은 쇼핑마저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쇼핑몰은 호텔존에 위치한 ‘라 이슬라 쇼핑 빌리지(La Isla Shopping Village)’입니다. 쇼핑몰 중앙에 거대한 운하가 흐르고 있어 마치 베네치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죠. Zara, H&M 등 친숙한 SPA 브랜드부터 코치, 타미힐피거 등 미국 브랜드, 그리고 다양한 기념품 샵까지 입점해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게 될 거예요.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운하를 따라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좀 더 멕시코스러운 기념품을 원한다면 다운타운에 위치한 ‘마켓 28(Mercado 28)’로 향해보세요. 화려한 색감의 수공예품, 데킬라, 솜브레로, 레슬링 마스크 ‘루차 리브레’ 등 멕시코를 상징하는 모든 기념품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미로처럼 얽힌 골목골목을 누비며 보물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죠. 단, 정찰제가 아니기 때문에 흥정은 필수!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했다면 주저 말고 “디스카운트, 플리즈!”를 외쳐보세요. 상인들과의 유쾌한 흥정 또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