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극장가에서 가장 핫한 한국 영화는 무엇일까요?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군 최신한국영화순위 TOP 5를 소개합니다. 각 영화의 줄거리, 관람 포인트, 그리고 솔직한 후기까지 한눈에 확인하고 주말에 볼 영화를 골라보세요!
현재 박스오피스 TOP 5

2024년 극장가는 그야말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합니다.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작품부터,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스릴러, 눈과 귀를 사로잡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그리고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관객들의 발길을 극장으로 이끌고 있는데요. 과연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 관객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영화는 무엇일까요? 최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데이터를 기준으로 가장 정확하고 생생한 박스오피스 TOP 5를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그야말로 ‘범죄도시4’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각기 다른 매력의 신작들이 그 뒤를 맹렬히 추격하는 흥미로운 구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떤 영화를 볼지 고민 중이시라면 이 순위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압도적 1위, 흔들림 없는 왕좌
현재 박스오피스는 한 편의 영화가 강력한 힘으로 시장 전체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개봉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시리즈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그 영화를 필두로,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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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범죄도시4 – 천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형사, 이번엔 온라인이다!
설명이 필요 없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범죄도시4>가 압도적인 기세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개봉 2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시리즈 ‘쌍천만’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죠. 이번 작품에서 마석도(마동석)는 신종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해당 사건이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필리핀에 거점을 두고 잔혹한 범죄를 일삼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천재 CEO의 탈을 쓴 또 다른 빌런 ‘장동철'(이동휘)을 잡기 위해 국경과 영역을 넘나드는 마석도의 통쾌한 소탕 작전이 펼쳐집니다. 전작보다 한층 더 묵직하고 강력해진 마석도의 핵주먹 액션은 물론, 김무열 배우가 선보이는 살기 가득한 단검 액션은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듭니다. ‘장이수'(박지환)의 컴백으로 더욱 강력해진 유머까지 더해져 단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
2위: 그녀가 죽었다 – 관음과 거짓, SNS 시대의 섬뜩한 스릴러
한국 스릴러 영화계에 또 하나의 수작이 탄생했습니다. <그녀가 죽었다>는 독특한 설정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입소문을 타며 박스오피스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남의 삶을 훔쳐보는 악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는 그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게 됩니다. 문제는 그녀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그녀의 시체를 발견했다는 것, 그리고 완벽해 보였던 그녀의 SNS 뒤에 끔찍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살인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구정태는 더 큰 혼돈에 빠져듭니다. 변요한과 신혜선, 두 ‘연기 천재’ 배우가 펼치는 광기 어린 연기 대결은 영화의 몰입도를 극강으로 끌어올립니다. SNS 속 과시와 거짓이 만연한 현시대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지는 웰메이드 스릴러를 찾으신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
3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 액션의 신기원, 황홀경에 빠지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이후 9년, 조지 밀러 감독이 다시 한번 관객들을 황무지로 초대합니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녹색의 땅에서 납치되어 폭군 ‘임모탄 조’의 손에 길러진 ‘퓨리오사'(안야 테일러-조이)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생존 투쟁을 그린 작품입니다. 전작의 프리퀄로서, 우리가 사랑했던 사령관 퓨리오사의 장대한 서사를 담고 있죠. 안야 테일러-조이는 대사 없이도 눈빛과 표정만으로 퓨리오사의 분노와 슬픔, 강인함을 완벽하게 표현해냈고, ‘디멘투스’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는 이제껏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빌런 연기를 선보입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핵심은 상상력의 한계를 넘어선 액션 시퀀스입니다. 15분간 이어지는 ‘고속도로 전쟁’ 장면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으로, 관객들에게 극강의 영화적 체험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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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설계자 – 모든 죽음은 조작될 수 있다, 신선한 범죄 드라마
강동원 주연의 신작 <설계자>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영화는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영일과 그의 팀은 의뢰를 받아 목표물을 법의 테두리 밖에서 제거하는 전문가들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의뢰를 진행하던 중, 동료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포착되면서 영일은 보이지 않는 거대한 위협을 감지하게 됩니다. ‘사고사’라는 신선한 소재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강동원을 비롯해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탕준상 등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 또한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중요한 관람 포인트입니다. 과연 모든 것이 누군가의 ‘설계’일지, 아니면 단순한 ‘우연’일지, 그 진실을 스크린에서 확인해 보세요. -
5위: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宿命の対決- 숙명의 라이벌, 코트 위 마지막 승부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인기 스포츠 애니메이션 ‘하이큐!!’의 극장판, <쓰레기장의 결전>이 개봉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박스오피스 5위에 안착했습니다. 이번 극장판은 원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에피소드 중 하나인 카라스노 고등학교와 네코마 고등학교의 공식 첫 맞대결을 다룹니다. ‘날지 못하는 까마귀’와 ‘날개 없는 고양이’로 불리며 숙명의 라이벌 관계를 이어온 두 팀의 양보할 수 없는 승부를 그리고 있죠.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온 듯한 역동적인 작화와 캐릭터들의 뜨거운 열정, 그리고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그들의 우정은 팬들은 물론, ‘하이큐!!’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IMAX와 4DX 등 특별관 포맷으로 관람하면 마치 실제 배구 경기장 한가운데 있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1위 영화, 성공 비결은?

2024년 상반기 극장가를 그야말로 ‘파묘’해버린 영화, 바로 장재현 감독의 <파묘>입니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무서운 기세로 천만 관객을 돌파, 현재까지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그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단순한 공포 영화를 넘어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까지 번진 <파묘>의 성공, 그 중심에는 과연 어떤 비결이 숨어있을까요? 오늘은 수많은 관객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끈 <파묘>의 흥행 요인을 샅샅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압도적 몰입감, 그 뒤에 숨은 흥행 공식
영화의 성공은 단순히 한 가지 요소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파묘>는 배우들의 열연, 감독의 연출력,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시의성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아래 세 가지 요소는 <파묘>를 ‘N차 관람’ 열풍의 주역으로 만든 핵심 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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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배우들의 압도적인 시너지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이름만 들어도 신뢰감이 샘솟는 배우들의 조합은 그 자체로 최고의 관전 포인트였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풍수사 ‘상덕’ 역의 최민식은 묵직한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을 잡고, 장의사 ‘영근’ 역의 유해진은 특유의 유머와 인간미로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 쉼표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무엇보다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으로 분한 김고은의 신들린 연기와 그의 파트너 ‘봉길’ 역을 맡은 이도현의 파격적인 비주얼과 연기 변신은 젊은 관객층까지 완벽하게 흡수하는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각기 다른 세대의 배우들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은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관객들을 스크린 속으로 깊숙이 빨아들였습니다. -
한국형 오컬트의 진화, 역사와 미스터리의 결합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통해 ‘K-오컬트’ 장르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장재현 감독은 <파묘>에서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영화는 풍수지리, 음양오행, 무속신앙 등 한국인에게 친숙한 소재를 바탕으로, 일제강점기 시절의 ‘쇠말뚝’ 설과 같은 민족의 아픈 역사를 영리하게 엮어냈습니다. 이는 단순히 귀신이 등장하는 공포 영화를 넘어, 우리 땅에 박힌 상처를 파내고 정화한다는 깊은 의미를 부여하며 전 세대의 공감대를 이끌어냈습니다. 단순한 공포를 넘어,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파헤치는 카타르시스를 제공했다는 점이 흥행의 핵심 동력이었습니다. -
MZ세대를 사로잡은 ‘힙한’ 매력과 바이럴
<파묘>의 성공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MZ세대의 열광적인 반응입니다. 특히 축경을 온몸에 새긴 채 경문을 외는 이도현과 굿판을 벌이는 김고은의 ‘MZ 무당’ 듀오는 ‘힙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많은 밈(Meme)과 패러디를 양산했습니다. 영화 속 인물들의 패션, 대사, 행동 하나하나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영화에 대한 호기심과 관람 욕구로 이어졌습니다. ‘무서운데 계속 보게 된다’, ‘알고 보니 항일 영화’ 등 다양한 해석과 분석이 쏟아져 나오며 자발적인 N차 관람과 ‘입소문 마케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습니다.
흥행을 넘어선 하나의 ‘문화 현상’
결론적으로 <파묘>의 성공은 ‘잘 만든 장르 영화’라는 기본기에 ‘역사적 공감대’와 ‘세대적 트렌드’를 성공적으로 결합한 결과물입니다. 베테랑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한국인의 정서를 관통하는 소재, 그리고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힙한’ 요소들이 시너지를 내며 ‘파묘’라는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파묘’는 잘 만든 장르 영화를 넘어, 동시대 한국인들의 집단적 무의식과 역사적 상처를 어루만지는 하나의 사회적 텍스트로 기능하며 천만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않으셨다면, 혹은 N차 관람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주저 없이 극장으로 향하시길 바랍니다. 스크린을 압도하는 배우들의 에너지와 우리 땅의 이야기가 주는 묵직한 울림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놓치면 아쉬운 추천작

최신 한국 영화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작품들은 저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영화 속에서 어떤 것을 먼저 봐야 할지 고민되시죠? 혹은 박스오피스 순위와는 별개로, 작품성이나 장르적 쾌감이 뛰어난 영화를 찾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현재 극장가와 VOD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으며,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극찬을 받은 작품들! 최근 한국 영화계는 그야말로 ‘천만 영화’의 풍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흐름에 올라타지 않는다면 분명 후회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부터 소개하는 영화들은 단순한 시간 때우기를 넘어, 여러분의 일상에 강렬한 인상과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입니다.
장르적 쾌감과 작품성을 모두 잡은 필람 무비
각기 다른 장르, 다른 매력을 가졌지만 ‘재미’와 ‘작품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공통점을 가진 영화 세 편을 엄선했습니다. 순서는 순위가 아니며, 어떤 영화를 먼저 보더라도 만족스러운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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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 오컬트 미스터리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통해 한국형 오컬트 장르의 대가로 자리매김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는 2024년 상반기 극장가를 지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 그리고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기이한 묘를 이장하면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을 다룹니다. 영화는 단순한 공포를 넘어 풍수지리, 무속신앙 등 한국적인 소재를 매우 깊이 있고 흥미롭게 파고듭니다. 특히 배우들의 신들린 듯한 연기는 영화의 몰입감을 극도로 끌어올리며, ‘험한 것’이 등장하는 순간의 긴장감은 관객의 심장을 멎게 할 정도입니다. 단순한 귀신 이야기가 아닌, 우리 땅과 역사에 얽힌 뿌리 깊은 상처를 건드리는 묵직한 메시지까지 담고 있어 단순한 오락 영화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오컬트 장르를 좋아하지 않는 관객조차 빠져들게 만드는 강력한 스토리텔링의 힘을 느껴보고 싶다면, ‘파묘’는 단연 첫 번째 선택이 되어야 합니다. -
서울의 봄 – 숨 막히는 9시간, 역사의 소용돌이를 체험하라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의 군사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서울의 봄’은 2023년 겨울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작품입니다. 이미 결과를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을 중심으로 반란군에 맞서는 이들의 고군분투와,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을 필두로 한 신군부의 탐욕과 광기가 스크린 위에서 생생하게 충돌합니다. 배우들의 소름 돋는 연기 대결은 이 영화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이며, 특히 황정민 배우가 보여준 ‘전두광’ 캐릭터는 한국 영화사 빌런 계보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늘 추천해 드린 영화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은 단순한 역사 교육용 영화가 아닙니다. 정의가 무너지는 순간의 분노와 답답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 했던 사람들의 신념을 통해 우리가 지금 발 딛고 서 있는 이 시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가진 영화입니다. -
범죄도시4 – 대체불가 마석도, 더 강력해진 핵주먹으로 돌아오다
대한민국 대표 액션 프랜차이즈 ‘범죄도시’ 시리즈가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이번에는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나섭니다. ‘범죄도시4’는 시리즈의 장점인 통쾌한 액션과 유머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빌런을 통해 신선함을 더했습니다.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백창기'(김무열)는 이전 시리즈의 빌런들과는 다른 종류의 냉혹함과 지능적인 전투 스타일을 선보이며 마석도와 팽팽한 대결을 펼칩니다. 또한, IT 천재이자 조직의 두뇌 역할을 하는 ‘장동철'(이동휘)의 등장은 극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언제나 관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그것을 200% 만족시켜주는 영리한 상업 영화입니다.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버릴 시원한 액션과 유쾌한 웃음을 원하신다면, ‘범죄도시4’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소개해 드린 영화 외에도 최근 한국 영화계는 다채로운 장르와 이야기로 풍성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영화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개봉 예정 기대작 라인업

현재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화들도 물론 훌륭하지만, 영화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은 바로 ‘앞으로 볼 영화’들이 아닐까요? 2024년 하반기는 그야말로 한국 영화의 풍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쟁쟁한 감독과 배우들이 뭉친 대작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극장가와 OTT 플랫폼은 그야말로 ‘영화 전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작품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준비를 하고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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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 (I, the Executioner)
설명이 필요 없는 천만 영화 ‘베테랑’의 공식 후속작입니다.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배우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으며, 이번에는 배우 정해인이 새로운 빌런으로 합류하여 극의 긴장감을 더합니다. 전편의 유쾌하고 통쾌한 분위기에 더욱 강력해진 액션과 한층 무거워진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냈다고 하는데요. 특히 서도철 형사가 더욱 노련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법의 테두리 밖에서 자신만의 정의를 실현하는 연쇄살인범을 쫓는 과정을 그립니다. 제77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이미 작품성을 입증한 만큼, 2024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과연 전편의 명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흥행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하얼빈 (Harbin)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굵직한 시대극을 선보여온 우민호 감독의 신작입니다. 1909년, 조국과 떨어진 머나먼 땅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배우 현빈이 주인공 안중근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유재명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여 극의 무게감을 더합니다. 특히 안중근 의사의 알려지지 않았던 인간적인 고뇌와 독립투사들의 뜨거운 열정을 흑백 화면에 담아내어 더욱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첩보 액션 장르로서, 묵직한 감동과 함께 화려한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OTT 오리지널, 놓칠 수 없는 기대작
이제 영화는 극장에서만 보는 시대가 아니죠.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OTT 플랫폼에서도 한국 오리지널 영화들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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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 (The Great Flood)
‘더 테러 라이브’로 한정된 공간에서 극한의 스릴을 만들어냈던 김병우 감독이 선보이는 재난 SF 블록버스터입니다. 전 지구를 집어삼킨 대홍수 속,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에서 인공지능 개발 연구원 ‘안나'(김다미)가 벌이는 처절한 생존기를 그립니다. 배우 김다미와 박해수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특히 한정된 공간에서의 생존이라는 설정과 SF 요소의 결합이 어떤 새로운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읍니다. 거대한 스케일의 재난 상황을 어떻게 시각적으로 구현했을지,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의 생존 본능과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2024년 4분기 공개될 예정입니다. -
무도실무관 (Uprising)
‘길복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감각적인 액션을 선보인 변성현 감독이 각본과 제작에 참여하고, 박찬욱 감독이 공동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넷플릭스 영화입니다.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만으로도 이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진 노비 ‘천영'(강동원)과 그의 몸종이었던 ‘종려'(박정민)가 엇갈린 위치에서 서로에게 칼을 겨누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사극입니다. 신분의 차이를 뛰어넘는 두 남자의 드라마와 함께, 스타일리시하고 강렬한 액션 시퀀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어 액션 영화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장르와 매력을 가진 한국 영화들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작품들을 잘 기억해 두셨다가, 개봉일에 맞춰 극장이나 집에서 즐거운 영화 관람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