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나트랑 여행 준비물, 이것만 챙기세요!

동양의 나폴리, 나트랑! 떠나기 전 필수 준비물부터 현지에서 유용한 꿀팁 아이템까지, 완벽한 여행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총정리해 드립니다. 이것만 챙기면 걱정 끝!

필수 서류 및 현금

필수 서류 및 현금

설레는 나트랑 여행, 즐거운 상상만으로도 행복하지만 막상 짐을 싸기 시작하면 무엇부터 챙겨야 할지 막막해지기도 합니다. 특히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가장 중요한 필수 서류와 현금 준비는 여행의 시작과 끝을 좌우할 만큼 중요합니다. 공항에서 당황하거나 현지에서 곤란한 상황에 부닥치지 않도록, 꼼꼼하게 체크해야 할 서류와 경비 준비 팁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이것만 잘 챙겨도 여행의 절반은 성공입니다!

1. 절대 놓치면 안 될 필수 서류

서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들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것은 기본,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실물 사본을 한 부씩 준비하고, 여권과 분리하여 보관하는 센스를 발휘해 보세요. 여권 유효기간과 비자 규정은 출국 자체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므로 여러 번 확인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 여권 (Passport)
    해외여행의 가장 기본, 바로 여권입니다. 베트남 입국을 위해서는 여권의 유효기간이 입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합니다. 6개월에서 며칠이라도 부족하면 입국이 거부될 수 있으니, 지금 당장 여권의 만료일을 확인해 보세요. 또한, 분실이나 훼손에 대비해 여권 사본(컬러 복사) 1~2장과 여권용 사진 2장을 준비하고, 여권 정보가 나온 면을 휴대폰으로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본과 사진은 실제 여권과는 다른 가방에 보관하여 위험을 분산시키는 것이 안전합니다.
  • 항공권 및 숙소 예약 확인서 (E-ticket & Hotel Voucher)
    요즘은 대부분 모바일 앱이나 이메일로 전자 항공권(E-ticket)과 숙소 바우처를 받지만, 간혹 입국 심사 시 귀국 항공편을 증명하라고 요구하거나 호텔 체크인 시 예약 확인서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데이터가 원활하지 않거나 휴대폰 배터리가 없는 비상 상황을 대비하여 주요 정보가 담긴 페이지를 캡처해두거나, 중요 서류는 한 부씩 출력해서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리조트나 호텔의 주소와 전화번호는 미리 구글맵에 저장해두면 택시나 그랩을 이용할 때 매우 편리합니다.
  • 베트남 비자 (필요시)
    대한민국 국적자는 관광 목적으로 베트남 방문 시 최대 45일까지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습니다. (2023년 8월 15일부터 기존 15일에서 45일로 연장) 따라서 대부분의 단기 여행자는 비자가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45일을 초과하여 장기 체류할 계획이라면 반드시 출국 전 E-비자(전자 비자)를 미리 발급받아야 합니다. E-비자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까지 3~5영업일 정도 소요되니 여행 계획에 맞춰 미리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여행자 보험 증서
    필수 서류는 아니지만, 필수라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바로 여행자 보험입니다. 낯선 환경에서는 식중독, 휴대품 분실, 각종 사고 등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오토바이 운행이 많아 항상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달하는 병원비나 손해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으므로, 마음 편한 여행을 위해 출국 전 꼭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보험 증권은 영문으로 준비하여 휴대폰에 저장하고, 긴급 연락처는 따로 메모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 똑똑하게 준비하는 여행 경비

베트남의 공식 화폐 단위는 ‘동(VND)’입니다. 동은 화폐 단위가 커서 0이 많이 붙어있어 처음에는 계산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베트남 동에서 0을 하나 빼고 2로 나누면 원화(KRW) 가치와 비슷합니다. (예: 100,000동 → 10,000 → 약 5,000원) 미국 달러를 현지에서 동으로 환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며, 비상시를 대비해 해외 사용 가능 카드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베트남 동(VND) 환전 전략
    한국에서 원화를 베트남 동으로 직접 환전하는 것은 환율이 좋지 않아 추천하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국에서 미국 달러(USD)로 환전한 뒤, 베트남 현지에 도착해서 달러를 동으로 이중 환전하는 것입니다. 이때 100달러짜리 신권 지폐가 가장 환율을 잘 쳐주므로 가급적 고액권 신권으로 준비하세요. 나트랑 깜란 국제공항 환전소는 시내보다 환율이 좋지 않으므로, 공항에서는 시내까지 이동할 최소한의 경비(약 50달러)만 환전하고, 나머지는 나트랑 시내의 금은방(Tiệm Vàng)이나 은행에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해외 사용 가능 신용카드
    모든 경비를 현금으로 들고 다니는 것은 분실의 위험이 크므로, 해외에서 사용 가능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반드시 1~2개 챙겨가야 합니다. 비자(VISA)나 마스터(Master) 로고가 있는 카드로 준비하세요. 대형 리조트, 레스토랑, 쇼핑몰 등에서는 대부분 카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카드 결제 시 현지 통화(VND)로 결제할지, 원화(KRW)로 결제할지 묻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반드시 ‘현지 통화(VND)’로 결제해야 이중 환전 수수료(DCC)가 부과되지 않으니 꼭 기억하세요.
  • 트래블로그 & 트래블월렛 카드
    최근 많은 여행자들이 사용하는 충전식 선불카드입니다. 앱을 통해 원화를 충전해두면 베트남 현지 ATM에서 수수료 없이 동(VND)을 인출하거나, 카드 결제 시 환전 수수료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필요한 만큼만 충전해서 사용하므로 과소비를 막을 수 있고, 현금을 많이 소지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길거리 음식이나 야시장 등 소액 결제가 필요한 곳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신용카드와 함께 서브 결제 수단으로 준비하면 좋습니다.

## 옷차림 및 수영복

나트랑 여행의 설렘을 가득 안고 짐을 꾸릴 때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는 바로 ‘옷’일 겁니다. ‘더운 나라니까 반팔, 반바지만 챙기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지의 기후와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면 조금 더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동남아의 뜨거운 햇살과 예측 불허의 스콜, 그리고 고급스러운 레스토랑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나트랑 옷차림 완벽 가이드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나트랑은 1년 내내 여름 날씨이므로 가볍고 시원한 옷차림이 기본이지만, 여행 시기에 따라 건기와 우기를 고려하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건기에는 자외선 차단에, 우기에는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하는 것이 핵심이죠. 아래 표를 통해 나트랑의 날씨 특징과 그에 맞는 옷차림 팁을 한눈에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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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날씨, 이것만 기억하세요!

구분 기간 날씨 특징 및 옷차림 팁
건기 1월 ~ 8월 비가 거의 오지 않고 화창한 날이 계속됩니다. 연중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이지만, 자외선이 매우 강렬하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추천 옷차림: 나시, 반팔, 반바지, 원피스 등 통기성 좋은 여름 옷, 래시가드, 선글라스, 모자, 얇은 긴팔 가디건 (자외선 차단 및 냉방 대비용)
우기 9월 ~ 12월 하루에 몇 차례씩 짧고 강한 비(스콜)가 내립니다. 습도가 높아져 체감 온도가 더 높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비가 그치면 바로 해가 쨍쨍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천 옷차림: 건기 옷차림 + 잘 마르는 소재의 옷, 휴대용 우산 또는 가벼운 우비, 아쿠아슈즈나 젖어도 되는 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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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필수 옷차림 리스트

날씨뿐만 아니라 어떤 활동을 할지에 따라 옷차림을 준비하면 더욱 완성도 높은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변에서의 물놀이, 시내 관광, 사원 방문, 근사한 저녁 식사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필수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 가볍고 통기성 좋은 여름 옷
    여행의 가장 기본이 되는 아이템입니다. 땀 흡수가 잘 되고 바람이 잘 통하는 면, 리넨, 시어서커 소재의 옷을 여러 벌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동남아의 습한 날씨에는 옷이 잘 마르지 않으니, 여행 기간보다 1~2일치 여유롭게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밝은 색상의 옷은 햇빛을 반사해 조금 더 시원하게 느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 최소 2벌 이상의 수영복과 래시가드
    나트랑은 아름다운 해변과 리조트 수영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오전 물놀이 후 축축한 수영복을 오후에 또 입기 찝찝할 수 있으니, 수영복은 최소 2벌 이상 챙겨 번갈아 입는 것이 위생적이고 편리합니다. 또한, 나트랑의 햇살은 상상 이상으로 뜨겁습니다. 피부 보호를 위해 긴팔 래시가드를 반드시 챙겨주세요. 호핑투어나 스노클링 등 해양 액티비티를 즐길 때에도 유용합니다.
  • 실내 냉방 및 자외선 차단을 위한 겉옷
    ‘더운 나라에서 웬 긴팔?’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여행 고수들의 필수 아이템입니다. 쇼핑몰, 마사지샵, 레스토랑, 택시 등 실내는 에어컨을 매우 강하게 트는 곳이 많아 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얇은 가디건, 로브, 리넨 셔츠 하나면 급격한 온도 변화에 대비해 컨디션을 지킬 수 있고, 낮에는 강력한 자외선을 막는 용도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 편안한 신발: 슬리퍼/샌들, 그리고 운동화 1켤레
    대부분의 시간에는 슬리퍼나 샌들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특히 해변이나 수영장을 오갈 때는 필수적이죠. 하지만 시내 관광이나 야시장 구경처럼 많이 걸어야 하는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면, 발이 편한 운동화나 쿠션감 좋은 샌들을 하나쯤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우기를 대비해 젖어도 부담 없는 크록스나 아쿠아슈즈도 좋은 선택입니다.
  • 특별한 날을 위한 옷
    나트랑에는 바다를 보며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바나 분위기 좋은 고급 레스토랑이 많습니다. 이런 곳들은 대부분 슬리퍼나 너무 편한 복장을 제한하는 드레스 코드가 있는 경우가 있으니, 특별한 저녁을 위해 예쁜 원피스나 깔끔한 셔츠, 슬랙스 등을 한 벌 정도 챙겨가면 좋습니다. 여행지에서만 누릴 수 있는 낭만적인 순간을 위해 작은 준비를 해보세요.

결론적으로 ‘빨리 마르고, 가볍고, 여러 상황에 활용 가능한’ 옷들로 짐을 꾸리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너무 많은 옷은 짐이 되지만, 너무 적게 챙기면 아쉬운 순간이 생길 수 있으니, 위에 알려드린 팁을 참고하여 스마트하게 짐을 꾸려보시길 바랍니다.

상비약 및 위생용품

상비약 및 위생용품

여행의 설렘도 잠시, 낯선 환경에서는 작은 건강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베트남 나트랑은 아름다운 휴양지이지만, 한국과는 다른 기후와 위생 환경, 음식 때문에 몸이 놀랄 수 있습니다. 특히 물갈이로 인한 배탈이나 강한 햇볕으로 인한 일광화상, 모기 등 벌레에 물리는 일은 흔하게 발생하죠. 현지 약국에서도 약을 구할 수는 있지만, 성분이나 복용법을 확인하기 어렵고 급할 때 찾기 번거로우니 평소 자신에게 잘 맞던 약을 한국에서 미리 챙겨가는 것이 가장 마음 편하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즐거운 여행을 이어가기 위해, 아래 리스트를 참고하여 꼼꼼하게 챙겨보세요.

꼭 챙겨야 할 필수 상비약

나트랑 여행을 위해 어떤 약을 챙겨야 할지 막막하다면, 아래 표를 참고해 보세요. 일반적인 여행자에게 필요한 필수 상비약을 종류별로 정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복용해야 하는 약이 있다면 절대 잊지 마시고, 그 외에 아래 목록을 기본으로 준비하시면 대부분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구분 추천 준비물 챙겨야 하는 이유
소화/배탈 지사제, 소화제, 정장제 동남아 여행의 가장 흔한 불청객은 바로 배탈입니다. 베트남의 물이나 익숙지 않은 향신료, 길거리 음식 등으로 인해 탈이 나기 쉽습니다. 특히 해산물을 즐길 예정이라면 지사제와 정장제는 필수입니다.
해열/진통/소염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계열 갑작스러운 두통, 근육통, 가벼운 감기 몸살 기운이나 발열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무리한 일정이나 냉방병으로 컨디션이 나빠질 때를 대비해 익숙한 성분의 약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피부 방수 밴드, 소독용 티슈, 연고 해변에서의 물놀이나 액티비티 중 가벼운 상처가 생기기 쉽습니다. 습한 날씨에는 작은 상처도 덧나기 쉬우므로, 즉시 소독하고 보호할 수 있는 방수 밴드와 연고를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벌레/가려움 모기 기피제,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 나트랑은 뎅기열 위험이 있는 지역이므로 모기 대비는 필수입니다. 외출 시, 특히 저녁 시간이나 숲이 우거진 곳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물린 후 가려움과 부기를 완화할 약도 함께 준비하세요.
멀미/알레르기 멀미약, 항히스타민제 나트랑에서는 섬 호핑 투어나 보트 이동이 많아 배 멀미가 심하다면 멀미약이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새로운 음식이나 강한 햇볕, 식물 등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항히스타민제를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상비약 개인 복용 약물 평소 복용하는 고혈압, 당뇨약 등 개인적인 처방약은 여행 기간보다 넉넉하게, 반드시 잊지 말고 챙겨야 합니다. 영문 처방전을 함께 준비하면 만약의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에 대한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니, 모기 기피제는 꼭 잊지 마세요. 해외 감염병 정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질병관리청 사이트를 방문하여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청결과 편안함을 위한 위생용품

상비약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개인 위생용품입니다. 쾌적하고 건강한 여행을 위해 사소해 보이지만 꼭 필요한 아이템들을 소개합니다.

  • 손 소독제 및 물티슈
    언제 어디서든 손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건강한 여행의 기본입니다. 식당이나 길거리에서 음식을 먹기 전,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에 수시로 사용해 주세요. 특히 물티슈는 손뿐만 아니라 테이블이나 물건을 닦는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 자외선 차단제 (SPF 50+, PA++++)
    나트랑의 햇볕은 상상 이상으로 강렬합니다. 잠시만 방심해도 피부가 빨갛게 익어 여행 내내 고생할 수 있습니다. SPF 50+, PA++++ 등급의 강력한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하고,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세요. 해수욕 후에는 반드시 다시 바르는 것을 잊지 마세요. 얼굴용, 바디용을 구분해서 챙기면 더욱 좋습니다.
  • 휴대용 휴지 및 비데 티슈
    베트남의 일부 공중화장실이나 로컬 식당에는 휴지가 비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을 대비해 휴대용 휴지나 비데 티슈를 가방에 항상 넣어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쾌적한 여행을 위한 작은 습관이 될 거예요.
  • 여성용품
    여성분들의 경우, 평소 사용하던 제품을 챙겨가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현지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익숙한 브랜드가 없거나 품질이 다를 수 있어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필요한 만큼 넉넉하게 준비해 가세요.
  • 여행용 세면도구 및 스킨케어
    대부분의 호텔에서 기본적인 어메니티를 제공하지만, 피부가 민감하다면 평소 사용하던 샴푸, 린스, 바디워시, 클렌징 제품을 소분 용기에 덜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햇볕과 바닷물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알로에 젤이나 수분 마스크팩을 챙기는 것도 훌륭한 팁입니다.

기타 유용한 꿀템들

기타 유용한 꿀템들

나트랑 여행의 기본 준비물 외에도, 챙겨가면 여행의 질을 수직 상승시켜주는 숨은 꿀템들이 있습니다. 현지에서 예상치 못한 불편함을 줄이고, 더욱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만들어 줄 아이템들이죠. 수많은 여행자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이거 정말 가져오길 잘했다!’ 싶은 아이템들을 용도별로 나누어 꼼꼼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쾌적하고 편리한 여행을 위한 아이템

  • 방수팩 혹은 드라이백
    나트랑의 하이라이트인 호핑투어나 스노클링, 빈원더스 워터파크를 즐길 때 절대적으로 필요한 아이템입니다. 스마트폰, 지갑, 보조배터리 등 소중한 귀중품을 물과 모래로부터 완벽하게 지켜줍니다. 특히 목에 걸 수 있는 스마트폰 방수팩은 물놀이 중에도 자유롭게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등공신이죠. 넉넉한 크기의 드라이백은 수영복이나 젖은 옷가지를 보관하기에도 유용해 활용도가 매우 높으니 꼭 챙겨가세요. 특히 물놀이를 계획 중이라면 스마트폰과 소지품을 지켜줄 방수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휴대용 선풍기 및 보조배터리
    일 년 내내 덥고 습한 나트랑의 날씨에 휴대용 선풍기는 한 줄기 빛과 같습니다. 야외 관광지에서 줄을 서거나, 에어컨이 없는 현지 식당에서 식사할 때 등 요긴하게 쓰이는 순간이 정말 많습니다. 한번 사용해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아이템이죠. 선풍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카메라 등 각종 전자기기 충전을 위해 넉넉한 용량의 보조배터리를 함께 챙기는 것을 잊지 마세요.
  • 여행용 샤워기 필터
    동남아 여행의 숨은 복병 중 하나는 바로 ‘물’입니다. 베트남의 수돗물에는 석회질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피부가 예민한 분들은 트러블을 겪거나 머릿결이 뻣뻣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여행용 샤워기 필터를 챙겨가면, 호텔이나 숙소 샤워기 헤드에 간단히 돌려 끼우는 것만으로도 안심하고 깨끗한 물로 씻을 수 있어 여행 내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트래블월렛 & 트래블로그 카드
    현금과 신용카드의 장점만을 합친, 요즘 해외여행의 가장 스마트한 방법입니다. 전용 앱을 통해 원화를 충전해두면, 나트랑 현지에서 결제 시 거의 실시간 환율이 적용되고 카드결제 수수료가 매우 저렴하거나 없습니다. 또한 제휴 ATM 기기에서 수수료 없이 베트남 동(VND) 현금을 인출할 수도 있어, 많은 현금을 소지해야 하는 불안감을 획기적으로 덜어줍니다. 나트랑 시내의 많은 식당, 카페, 상점에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니 떠나기 전에 꼭 발급받아 가세요.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는 아이템

  • 상비약 세트 (특히 모기기피제)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는 몸이 가장 먼저 신호를 보냅니다.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반드시 챙기시고, 기본적인 구급약(소화제, 지사제, 해열진통제, 종합감기약, 알레르기약, 상처 연고, 방수 밴드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기기피제와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입니다. 동남아에서는 뎅기열 등 모기 매개 질병의 위험이 있으므로, 외출 전이나 특히 저녁 시간에는 노출 부위에 꼼꼼히 뿌려 스스로를 보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달러 소액권 (1달러, 5달러)
    베트남에서는 한국 돈(KRW)을 베트남 동(VND)으로 바로 환전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미국 달러(USD)로 환전한 뒤 현지에서 달러를 동으로 이중 환전하는 것이 환율 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이때 100달러짜리 고액권이 가장 좋은 환율을 적용받지만, 호텔 벨보이나 룸서비스에 대한 팁을 주거나, 아주 작은 금액을 계산할 때를 대비해 1달러, 5달러 등 소액권을 함께 준비해가면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동전 지갑 또는 작은 파우치
    베트남의 화폐 단위인 ‘동(VND)’은 0이 많아 한국인에게는 매우 헷갈리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500,000동과 20,000동 지폐는 색깔이 비슷해 계산할 때 실수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작은 동전 지갑이나 별도의 파우치를 준비해 큰 단위의 지폐와 작은 단위의 지폐를 구분해 보관하면, 돈을 관리하기가 훨씬 수월해지고 계산 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여행자 보험 증서 (사본 또는 파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당신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상해, 휴대품 도난 및 파손 등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현지 병원비는 상상 이상으로 비쌀 수 있으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려면 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므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여행자 보험 가입은 꼭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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