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츠코레일홈페이지, 100% 활용 꿀팁 대방출!

기차 예매만 하던 레츠코레일홈페이지, 이제 그만! KTX 할인 꿀팁부터 명당 좌석 선택 노하우, 숨겨진 유용한 서비스까지. 여행 고수들만 아는 레츠코레일홈페이지 100% 활용법을 모두 알려드립니다.

초간단! KTX 예매 꿀팁

초간단! KTX 예매 꿀팁

빠르고 편안한 KTX,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통수단이지만 막상 예매하려고 하면 막막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명절 같은 황금 시간대의 좌석은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구하기 어렵죠. 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팁만 알고 있다면, 남들보다 훨씬 수월하고 저렴하게 KTX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앱을 100% 활용하여 똑똑한 KTX 이용객이 되는 비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KTX 예매, 이것만은 알고 시작하자!

본격적인 꿀팁에 앞서 가장 기본적인 원칙부터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KTX 승차권은 기본적으로 출발 1개월 전 오전 7시부터 예매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10월 30일에 출발하는 KTX를 예매하고 싶다면 9월 30일 오전 7시에 예매창이 열리는 방식입니다. 인기가 많은 주말이나 공휴일 좌석을 노린다면 이 시간을 꼭 기억해두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이 기본 원칙 위에 더해, 당신의 예매 성공률을 극적으로 높여줄 실전 꿀팁들을 소개합니다.

  • 명절 예매는 전쟁! ‘전용 홈페이지’를 공략하라
    설날, 추석 등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명절 기간의 KTX 예매는 그야말로 ‘전쟁’입니다. 이때는 평소에 우리가 이용하던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나 코레일톡 앱에서는 예매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특히 명절 승차권 예매는 평소 이용하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가 아닌, 별도의 ‘명절 전용 예매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코레일은 보통 예매 시작 약 1~2주 전에 공지사항을 통해 전용 홈페이지 주소와 상세한 예매 일정을 발표합니다. 따라서 명절 예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이 시기에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예매 당일 트래픽 폭주로 인한 접속 지연에 대비하여 미리 코레일 멤버십 ID와 비밀번호를 정확히 확인해두고, 예매 시작 정시에 맞춰 빠르게 접속할 준비를 마쳐야 합니다.
  • 각양각색 할인 상품, 모르면 나만 손해!
    KTX 요금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코레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 자신의 여행 패턴이나 나이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면 교통비를 눈에 띄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1. 힘내라 청춘: 만 25세부터 33세까지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할인 상품입니다. 코레일 멤버십(철도회원) 가입 후 홈페이지나 코레일톡 앱에서 ‘청년 인증’을 한 번만 받아두면, 열차별로 지정된 좌석을 최소 10%에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주로 출발 시간이 임박한 열차의 남은 좌석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방식이라, 유연한 일정 계획이 가능한 청춘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입니다.
    2. N카드: 특정 구간을 주기적으로 오가는 분들을 위한 ‘KTX용 정기 할인권’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유효기간(2개월 또는 3개월)과 이용 구간, 횟수를 선택하여 N카드를 먼저 구매한 후, 해당 기간 내에 지정된 구간의 KTX 승차권을 예매할 때마다 15%에서 최대 40%까지 상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퇴근, 잦은 출장, 주말부부 등 일정한 패턴으로 KTX를 이용한다면 N카드 구매 비용을 훨씬 뛰어넘는 절약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넷이서 99,000원: 친구나 가족 단위의 여행객을 위한 파격적인 할인 상품입니다. 특정 KTX 열차의 4개 좌석을 한 세트로 묶어 99,000원(일부 장거리 구간은 110,000원)에 판매합니다. 모든 열차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주로 이용률이 비교적 낮은 시간대에 배정되지만, 여행 계획과 시간이 맞는다면 1인당 2만 원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KTX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 매진에 좌절 금물! ‘예약 대기’라는 히든카드
    간절히 원하던 시간대의 열차가 ‘매진’이라고 표시되어도 실망하고 창을 닫아버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겐 ‘예약 대기’라는 강력한 히든카드가 있기 때문입니다. 매진된 열차라도 실망하기엔 이릅니다. ‘예약 대기’ 기능을 활용하면 취소된 좌석을 가장 먼저 선점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매진된 열차의 예약 대기를 신청해두면, 누군가 개인 사정으로 예매를 취소하여 빈 좌석이 생겼을 때, 대기 신청 순서에 따라 자동으로 나에게 좌석이 배정됩니다. 좌석 배정이 완료되면 카카오톡 알림톡이나 문자로 결제 안내가 발송되는데, 이때 정해진 시간 내에 결제를 완료해야만 승차권이 최종 확정됩니다. 만약 시간 내에 결제하지 않으면 기회는 다음 대기자에게 넘어가므로 알림을 받는 즉시 결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출발일이 임박할수록 취소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인기 있는 주말 열차라도 예약 대기를 걸어두면 성공 확률이 생각보다 훨씬 높습니다.
  • 빠른 예매는 ‘코레일톡’ 앱이 정답
    레츠코레일 PC 홈페이지는 큰 화면에서 전체적인 시간표를 한눈에 보며 여유롭게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유용합니다. 하지만 실시간으로 잔여석을 확인하며 가장 빠른 예매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단연 ‘코레일톡’ 모바일 앱이 우세합니다. 특히 출발 직전에 나오는 취소표를 잡기 위해 수시로 ‘새로고침’을 해야 할 때는 PC보다 앱의 반응 속도가 훨씬 빠르고 편리합니다. 또한, 앱을 이용하면 승차권 확인부터 좌석 변경, 반환,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손안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굳이 인쇄할 필요 없는 모바일 승차권(스마트티켓)으로 개찰구를 통과하는 편리함은 덤입니다. PC로 계획을 세우고, 앱으로 최종 예매와 관리를 하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높여보세요.

놓치면 후회! 할인 총정리

놓치면 후회! 할인 총정리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 기차를 이용할 때마다 정가를 모두 지불하고 계셨나요? 그렇다면 이 글을 주목해 주세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앱에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할인 혜택이 숨어있습니다. 알고 보면 KTX 요금을 최대 70%까지 아낄 수 있는 방법들이 숨어있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의 지갑을 지켜줄 코레일의 핵심 할인 혜택을 종류별로 꼼꼼하게 정리해 드릴 테니, 두 눈 크게 뜨고 따라오세요!

1. 가장 기본이자 강력한 할인, 인터넷 특가 (KTX 빡)

가장 많은 분이 이용하고, 또 가장 쉽게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KTX 빡’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인터넷 특가 할인은 열차별 예상 승차율에 따라 운임 할인율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미리 예매할수록, 그리고 비인기 시간대일수록’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죠.

  • 할인율
    최소 10%에서 최대 70%까지 적용됩니다. 특히 KTX-이음의 경우 할인율이 더 높은 경우가 많으니, 강릉이나 안동 방면으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꼭 확인해 보세요. 출발일이 임박했거나, 주말 황금 시간대처럼 인기가 많은 열차는 할인율이 없거나 매우 낮습니다.
  • 예매 방법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나 코레일톡 앱에서 열차를 조회하면, 할인 좌석이 남아있는 경우 ‘일반실’ 운임 아래에 ‘인터넷특가’ 운임이 함께 표시됩니다. 해당 가격을 선택하여 결제하면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됩니다.
  • 주의사항
    인터넷 특가 상품은 KTX 마일리지 적립 대상에서 제외되며, 최저 환불 위약금이 일반 승차권보다 높게 책정되니 신중하게 구매해야 합니다.

2. 나에게 해당된다면 무조건! 자격 조건별 할인

코레일은 청소년, 임산부, 다자녀 가족 등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할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단 한 번의 인증만으로 꾸준히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해당된다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 힘내라 청춘
    만 13세 이상 만 24세 이하의 코레일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할인입니다. KTX 열차별 승차율에 따라 배정된 좌석을 10%에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마이페이지] > [회원정보관리] > [나의 정보 수정]에서 ‘청소년 인증’을 미리 받아두어야 합니다.
  • 맘편한 KTX
    임신부와 동반 1인까지 KTX 특실 좌석을 일반실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엄청난 혜택입니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나 역 창구에서 임신확인서(또는 임신진단서)와 신분증을 제시하여 ‘맘편한 KTX’ 등록을 완료하면, 출산 예정일로부터 1년까지 혜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실 가격으로 특실의 넓고 편안한 좌석을 누려보세요.
  • 다자녀 행복
    만 25세 미만 자녀를 2명 이상 둔 코레일 멤버십 회원을 위한 할인 제도입니다. 홈페이지에서 가족 정보 인증을 마치면, KTX 열차에 등록된 가족 중 최소 3명(어른 1명 포함) 이상이 함께 이용할 경우 어른 운임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기차 여행을 떠날 때 매우 유용한 할인입니다.
  • 동반유아 할인
    만 6세 미만의 유아는 원래 좌석을 지정하지 않으면 무료로 동승할 수 있지만, 아이를 계속 안고 가기엔 부담스럽죠. 이때 ‘동반유아 할인’을 이용하면 어른 운임의 75%를 할인받아 유아 좌석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어른 1명당 유아 2명까지 혜택 적용이 가능합니다.

3. 기차를 자주 탄다면 필수! N카드와 정기승차권

출장이나 통학, 장거리 연애 등으로 특정 구간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입니다. 초기 비용이 발생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교통비를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 N카드
    일정 기간(2~3개월) 동안 미리 정해놓은 구간의 KTX 할인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회수권’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부산’ 구간 2개월용 N카드를 구매하면, 유효기간 내에 해당 구간의 KTX 표를 예매할 때마다 15%~40%의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혼자 쓰는 1인용, 둘이 함께 쓰는 2인용 등 종류가 다양하며, 이용 횟수가 많을수록 유리합니다.
  • 정기승차권
    주중(월~금) 출퇴근이나 통학을 위해 거의 매일 같은 구간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자유석/입석’ 전용 이용권입니다. 10일용, 1개월용 등 기간을 선택하여 구매하면 해당 기간 동안 KTX 자유석을 45%~60% 할인된 파격적인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군인을 위한 TMO 할인,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기차누리 할인 등 다양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제값 다 주고 타지 마시고, 나에게 맞는 할인 혜택을 똑똑하게 챙겨보세요. 아래 버튼을 눌러 현재 진행 중인 프로모션과 할인 상품을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명당 좌석 선택하는 비법

명당 좌석 선택하는 비법

기차 여행의 설렘, 그 시작과 끝은 바로 ‘좌석 선택’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같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어떤 좌석에 앉느냐에 따라 여행의 만족도가 하늘과 땅 차이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창밖으로 스치는 아름다운 풍경을 오롯이 즐기고 싶은 낭만 여행객부터, 이동하는 시간조차 쪼개어 써야 하는 바쁜 비즈니스맨, 아이와 함께 편안한 이동을 꿈꾸는 부모님까지. 모두의 기차 여행을 완벽하게 만들어 줄 명당 좌석 선택의 모든 비법을 지금부터 낱낱이 공개합니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나 코레일톡 앱에서 예매할 때 꼭 확인해 보세요!

KTX 좌석 선택, 기본 중의 기본

본격적인 팁을 알아보기 전에, 좌석 선택 화면에서 마주하게 될 기본적인 용어부터 확실히 정리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바로 ‘순방향’과 ‘역방향’, 그리고 좌석 번호의 비밀입니다.

  • 순방향 vs 역방향
    말 그대로 기차가 달리는 방향과 같은 쪽을 바라보는 좌석이 ‘순방향’, 반대쪽을 바라보는 좌석이 ‘역방향’입니다. KTX-1(원조 KTX)에는 순방향과 역방향 좌석이 절반씩 섞여있으며, 역방향 좌석은 5%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멀미에 민감하시거나 정면을 보고 가는 것이 편안하다면 반드시 순방향을 선택해야 합니다. KTX-산천, KTX-이음, SRT 등 최신 기차들은 모든 좌석이 순방향(또는 순방향으로 전환 가능)이므로 이 고민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 창가 vs 복도
    좌석 번호로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A와 D 좌석이 창가(창측) 좌석이며, B와 C 좌석이 복도(내측) 좌석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A, D 좌석을, 화장실 등 이동이 잦거나 다른 승객에게 방해받고 싶지 않다면 B, C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특실 vs 일반실
    KTX의 2, 3, 4호차는 일반실보다 좌석 간격이 넓고 의자도 더 편안한 ‘특실’입니다. 한 줄에 3개의 좌석(2×1 배열)만 있어 훨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생수와 간단한 다과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목적에 따라 고르는 ‘진짜’ 명당 좌석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했다면 이제 당신의 여행 목적에 딱 맞는 ‘진짜’ 명당을 찾아 나설 차례입니다. 아래 표와 팁들을 참고하여 최고의 좌석을 선점해 보세요.

1. 노트북, 스마트폰 충전은 필수! 콘센트 명당

배터리 걱정 없이 기차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콘센트 위치 확인은 필수입니다. 열차 종류별로 콘센트 위치가 다르므로, 내가 탈 기차의 특징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구형 KTX-1의 경우 콘센트 좌석이 매우 한정적이므로 빠른 예매가 관건입니다.

열차 종류 콘센트 위치 상세 정보
KTX-1 (원조 KTX) 객실 맨 앞자리와 맨 뒷자리 벽면에만 2구 콘센트가 있습니다. 해당 좌석이 아니라면 충전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예매 시 가장 먼저 선점해야 하는 좌석입니다.
KTX-산천 모든 좌석 하단 혹은 좌석 사이 팔걸이 아래에 콘센트가 1개씩 설치되어 있어 모든 승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X-이음 가장 최신 기종으로, 모든 좌석 앞쪽에 개별 콘센트와 USB 포트가 함께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선 충전 기능까지 제공되는 최고의 충전 환경을 자랑합니다.
ITX-새마을 창가 좌석 아래 벽면에 2구 콘센트가 있습니다. 복도 쪽 좌석 승객도 이용할 수는 있지만, 창가 쪽 승객의 양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상황별 맞춤 좌석 추천

콘센트 외에도 여행의 질을 높여줄 다양한 명당 좌석들이 존재합니다. 여러분의 상황에 맞는 최고의 좌석을 찾아보세요.

  • 햇살은 피하고 풍경은 즐기고 싶다면?
    창가 좌석의 낭만도 뜨거운 햇볕 앞에서는 고역이 될 수 있습니다. 햇빛 방향을 고려하여 좌석을 선택하면 훨씬 쾌적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KTX 경부선 하행(서울→부산) 열차는 오후 시간에 서쪽(C, D 좌석)에서 해가 들어오므로, 햇빛을 피하고 싶다면 A, B 좌석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반대로 상행(부산→서울) 열차는 C, D 좌석이 유리하겠죠?
  • 다리를 쭉 뻗고 싶은 사람을 위한 좌석
    각 객실의 맨 앞자리(예: 5A, 5B, 5C, 5D)는 앞에 좌석이 없어 다리를 편안하게 뻗을 수 있는 최고의 명당입니다. 특히 키가 크신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다만, 앞 좌석 등받이에 부착된 테이블과 주머니가 없는 대신 벽이나 팔걸이에서 빼서 쓰는 작은 테이블을 사용해야 하는 점은 단점으로 꼽힙니다.
  • 조용하고 쾌적한 여행을 원한다면?
    KTX-산천의 4호차(구 5호차)는 ‘정숙실’ 콘셉트로 운영되는 특실 객실입니다. 일반실 요금으로 특실의 편안한 좌석을 누릴 수 있어 가성비 최고의 명당으로 불립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객실 중간 부분이 출입문과 화장실에서 멀어 이동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훨씬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자신에게 꼭 맞는 명당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셨습니다. 다음 기차 예매 시에는 오늘 알려드린 꿀팁들을 꼭 활용하여 더욱 즐겁고 편안한 여행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고수만 아는 숨은 기능들

고수만 아는 숨은 기능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앱, 혹시 단순히 목적지와 날짜만 입력해 승차권을 예매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계셨나요? 물론 그것만으로도 훌륭하지만, 수많은 이용객 속에서도 기차 여행의 진정한 ‘고수’들은 남들이 모르는 숨겨진 기능들을 100% 활용하여 시간과 비용을 절약합니다. 오늘은 예매 창만 봐서는 절대 알 수 없었던, 알아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레츠코레일의 비밀 기능들을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기차 고수’가 될 시간입니다!

  • N카드: 나만 알고 싶은 알뜰 여행의 시작
    특정 구간을 자주 오가는 분이라면 N카드(기간자유형패스)를 모르면 손해입니다. N카드는 지정한 KTX 구간을 2~3개월의 유효기간 동안 10회에서 30회까지, 정해진 횟수만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일종의 ‘KTX 회수권’입니다. 일반 예매 대비 최소 15%에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KTX를 이용할 수 있어 출장이 잦은 직장인, 주말부부, 통학하는 대학생에게는 필수 아이템이죠. 특히 명절 대수송 기간을 제외하면 주중, 주말 상관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구매와 좌석지정은 주로 코레일톡 앱을 통해 간편하게 이루어지며, 단기간 특정 구간을 집중적으로 방문해야 할 일이 생겼다면 가장 먼저 N카드를 알아보는 것이 현명한 소비의 시작입니다.

  • 4인 동반석: 함께하면 저렴해지는 마법
    가족이나 친구, 넷이서 함께 기차 여행을 떠날 계획이신가요? 그렇다면 ‘4인 동반석’을 노려보세요. KTX 열차의 일부 칸에는 4개의 좌석이 테이블을 중심으로 마주 보고 있는 형태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4인 동반석’이라고 부르는데, 4개의 좌석을 한 번에 예매할 경우 어른 기준으로 운임의 15%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따로따로 4개의 좌석을 예매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할 뿐만 아니라, 가운데 넓은 테이블이 있어 이동 중에도 함께 다과를 즐기거나 보드게임을 하는 등 더욱 즐거운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예매 방법도 간단합니다. 승차권 예매 시 인원을 ‘어른 4명’으로 설정한 뒤 좌석 종류를 ‘동반석’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이제 4명이 함께 여행할 때는 망설이지 말고 4인 동반석을 확인해 보세요.
  • 입석+좌석: 매진 열차 뚫는 비장의 무기
    ‘매진’이라는 두 글자에 좌절하며 다음 기차를 알아본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고수들은 이때 포기하지 않고 ‘입석+좌석’이라는 히든카드를 활용합니다. 이 승차권은 말 그대로 특정 구간까지는 서서 가다가(입석), 빈자리가 발생하는 역부터는 좌석에 앉아서 가는(좌석) 형태의 결합 승차권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KTX가 전 좌석 매진이더라도, 누군가 서울에서 대전까지만 예매했다면 대전역부터는 빈 좌석이 생기게 됩니다. 이때 ‘입석+좌석’ 예매를 통해 서울-대전 구간은 입석으로, 대전-부산 구간은 좌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죠. 이 옵션은 모든 좌석이 매진되었지만 구간별로 빈 좌석이 있을 때만 예매 창에 자동으로 나타납니다. 이 기능만 잘 활용하면, 매진된 열차라도 포기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 KTX 열차지연 보상: 놓치기 쉬운 나의 권리 찾기
    예상치 못한 사정으로 열차가 지연되어 약속에 늦거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경우, 불평만 하고 넘어가셨나요? 코레일은 KTX 및 일반열차가 예상 도착 시간보다 20분 이상 늦어질 경우 고객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지연 보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KTX의 경우 20분 이상 40분 미만 지연 시 운임의 12.5%, 40분 이상 60분 미만은 25%, 60분 이상은 50%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보상금은 현금으로 받거나, 다음번 열차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현금 보상금액의 2배 가치)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지연이 확정되면 1일 이내에 코레일톡 앱의 ‘지연할인쿠폰’함에 자동으로 보상 쿠폰이 들어오므로, 내가 탄 열차가 지연되었다면 잊지 말고 꼭 확인하여 소중한 권리를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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