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몬트레킹화xt-6, 아직도 안 신어봤어?

패션계를 강타한 살로몬 트레킹화 XT-6! 등산화의 편안함과 스트릿 패션의 트렌디함을 모두 잡은 매력적인 아이템입니다. 디자인부터 착화감, 사이즈 팁, 스타일링까지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물론입니다. 블로그 소제목 <첫눈에 반한 디자인>에 대한 본문을 아래 HTML 형식에 맞춰 작성해 드릴게요.

첫눈에 반한 디자인

살로몬 XT-6를 이야기할 때 기능성을 빼놓을 수 없지만, 솔직히 우리들의 마음을 가장 먼저 사로잡은 것은 바로 그 압도적인 ‘디자인’이었습니다. 저 역시 매장에서 처음 XT-6를 마주했을 때의 그 짜릿한 느낌을 잊을 수 없습니다. 단순한 트레킹화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세련되고, 평범한 운동화라고 하기엔 어딘가 모르게 날카롭고 전문적인 포스가 느껴졌죠. 어째서 우리는 이 신발의 디자인에 이토록 열광하는 걸까요? 그 이유를 하나하나 뜯어보겠습니다.

기능성에서 비롯된 독보적인 실루엣

XT-6의 디자인은 ‘의도된 아름다움’의 정수입니다. 모든 선과 면, 그리고 소재의 결합은 철저히 기능적인 목적을 위해 탄생했습니다. 험준한 지형을 빠르게 돌파해야 하는 트레일 러너를 위해 설계된 만큼, 신발의 실루엣은 날렵하고 공격적입니다. 앞코는 살짝 들려있어 치고 나가는 추진력을 더하고, 전체적인 형태는 발을 안정적으로 감싸주기 위해 유선형으로 빠져있죠. 특히 신발의 옆면을 감싸는 지그재그 형태의 TPU 필름(Kurim 구조)은 외부의 충격과 마모로부터 발을 보호하는 갑옷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XT-6의 가장 강력한 시각적 아이덴티티가 되었습니다. 기능이 곧 디자인이 되는, 이보다 더 완벽한 설계가 있을까요? 이러한 기능적 요소들이 모여 만들어낸 독창적인 실루엣은 고프코어 룩을 넘어 하이엔드 패션계까지 사로잡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팔레트를 삼켜버린 컬러웨이

만약 XT-6가 투박한 등산화처럼 단조로운 색상만 고집했다면 지금과 같은 인기를 누릴 수 있었을까요? 아마 아닐 겁니다. 살로몬은 XT-6라는 캔버스 위에 그야말로 ‘색의 향연’을 펼쳐 보였습니다. 강렬한 원색의 대비가 돋보이는 OG 컬러부터, 톤온톤 배색으로 차분함을 더한 모노크롬 컬러, 파스텔 톤을 사용해 부드러운 감성을 녹여낸 최신 컬러까지. 매 시즌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컬러 조합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고르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덕분에 XT-6는 ‘어떤 착장에나 어울리는’ 마법 같은 신발이 되었습니다. 포멀한 슬랙스에는 위트를 더해주고, 와이드 데님 팬츠에는 트렌디한 마침표를 찍어주며, 쇼츠나 스커트에는 활동적인 매력을 부여합니다. 현재 출시된 다양한 컬러가 궁금하시다면 직접 확인해 보세요.

XT-6의 디자인을 구성하는 핵심적인 디테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퀵레이스™ 시스템 (Quicklace™ System)
  
  한 번의 당김으로 신발끈을 조이고 풀 수 있는 이 혁신적인 시스템은 단순히 편리하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가느다란 케블라 신발끈과 스토퍼, 그리고 끈을 보관하는 텅 부분의 작은 포켓(레이스 포켓)은 신발 전체에 미니멀하고 테크니컬한 무드를 더하는 핵심적인 디자인 요소입니다. 일반적인 신발끈과 달리 투박하지 않고 정돈된 느낌을 주어 XT-6의 세련미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 센시핏™ & 엔도핏™ (Sensifit™ & Endofit™)
  
  발등을 감싸는 갑피의 구조적인 디자인은 센시핏™ 기술의 결과물입니다.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이 기능적 구조는 외관상으로 여러 겹의 레이어를 만들어내며 디자인에 깊이와 입체감을 부여합니다. 또한, 발을 양말처럼 감싸는 내부 슬리브 구조인 엔도핏™과 결합하여 완벽한 착화감을 제공함과 동시에, 기능성이 어떻게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승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 TPU 필름 오버레이 (TPU Film Overlay)
  
  메쉬 소재 갑피 위에 열접착 방식으로 부착된 얇은 TPU 필름은 XT-6의 내구성을 높여주는 핵심 기술입니다. 하지만 이 필름이 만들어내는 기하학적인 패턴과 유광/반광의 독특한 질감은 XT-6의 외관을 단순한 운동화가 아닌, 마치 잘 설계된 건축물처럼 보이게 합니다. 빛을 받았을 때 은은하게 반사되는 모습은 XT-6의 매력을 배가시킵니다.

디테일이 완성하는 하이엔드 감성

명품이 디테일에서 차이를 만들듯, XT-6 역시 작은 부분 하나하나에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합니다. 텅 부분에 길게 수놓아진 ‘S-LAB’ 로고와 모델명, 발목 부분의 감각적인 살로몬 로고 프린팅, 그리고 아웃솔에 새겨진 ‘CONTAGRIP’ 각인까지. 어느 한구석 허투루 만들어진 곳이 없습니다. 각기 다른 소재와 질감이 충돌하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왜 이 신발이 단순한 기능성 슈즈를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 추앙받는지 명확하게 설명해 줍니다. 이 신발은 더 이상 단순한 트레킹화가 아니라, 당신의 스타일을 정의하는 하나의 디자인 오브제입니다. 신발장에 XT-6 하나를 들여놓는다는 것은, 단순히 신발 하나를 추가하는 것을 넘어 당신의 스타일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과 같습니다.

놀라운 착화감과 기능

살로몬 XT-6가 단순히 ‘예쁜 신발’이라는 카테고리를 넘어 ‘인생 신발’로 불리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디자인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신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압도적인 착화감과 기능성 덕분이죠. 패션 아이템으로만 생각하고 접근했다가 그 편안함에 놀라 다른 신발은 신지 못하게 되었다는 후기가 넘쳐나는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원래 험준한 지형을 달리기 위해 태어난 신발이기에, 일상에서는 비교할 수 없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선사합니다. 지금부터 살로몬 XT-6가 어떻게 당신의 발을 편안하게 만드는지, 그 핵심 기술들을 하나씩 파헤쳐 보겠습니다.

발과 하나가 되는 살로몬의 핵심 기술

살로몬 XT-6의 편안함은 여러 첨단 기술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신발에 적용된 각각의 기술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되면, 왜 이 신발이 특별한지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 퀵레이스™ (Quicklace™): 한번에 끝내는 피팅
  아마 살로몬 신발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일 겁니다. 일반적인 신발끈 대신 얇고 강한 케블라 소재의 스트링과 스토퍼로 구성된 퀵레이스 시스템은 단 한 번의 당김으로 신발 전체를 발에 꼭 맞게 조여줍니다. 아침 출근길, 바쁘게 신발을 신을 때 더 이상 끈을 묶고 풀 필요가 없죠. 또한, 러닝이나 트레킹 중 신발 끈이 풀릴 걱정이 없으며, 남는 끈은 텅(설포) 부분의 작은 주머니(레이스 포켓)에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어 걸리적거리지 않습니다. 단순히 편의성을 넘어, 발 전체에 균일한 압력을 가해줘 더욱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 애자일 섀시™ 시스템 (Agile Chassis™ System): 흔들림 없는 안정감의 핵심
  살로몬 XT-6의 심장과도 같은 기술입니다. ACS는 아웃솔(밑창)과 미드솔(중창) 사이에 위치한 견고한 프레임으로, 발의 뒤틀림을 방지하고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이나 예측 불가능한 지면을 걸을 때, 이 섀시 시스템이 발목이 꺾이거나 흔들리는 것을 효과적으로 제어해 줍니다. 덕분에 장시간 걸어도 발의 피로도가 현저히 줄어들고, 마치 자동차의 서스펜션처럼 뛰어난 충격 흡수 능력까지 보여줍니다. 일상에서의 안정적인 걸음걸이는 물론,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발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든든한 존재입니다.
• 콘타그립® 아웃솔 (Contagrip® Outsole): 어떤 지면에서도 완벽한 접지력
  비 오는 날 미끄러운 대리석 바닥이나 젖은 낙엽 위를 걸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살로몬의 콘타그립® 아웃솔은 바로 그런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다양한 밀도와 패턴의 고무를 조합하여 제작된 콘타그립®은 젖은 노면, 마른 흙길, 도심의 아스팔트 등 어떤 환경에서도 최상의 접지력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깊고 공격적인 러그(돌기) 패턴은 지면을 움켜쥐는 듯한 느낌을 주며, 한 걸음 한 걸음에 자신감을 더해줍니다. 더 이상 날씨나 지면 상태에 따라 신발을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 센시핏™ & 엔도핏™ (SensiFit™ & EndoFit™): 발을 감싸는 맞춤형 착화감
  신발을 신었을 때 발이 안에서 헛도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있다면 이 기술의 중요성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센시핏™은 신발의 측면에 위치한 날개 모양의 구조물로, 퀵레이스와 연결되어 발등부터 중창까지 발 전체를 안정적으로 감싸줍니다. 여기에 신발 내부에는 발을 양말처럼 부드럽게 감싸주는 엔도핏™ 슬리브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기술의 시너지로 인해 살로몬 XT-6는 마치 내 발에 꼭 맞춘 듯한 일체감을 선사하며, 격렬한 움직임에도 발이 신발 안에서 밀리는 현상을 최소화합니다.

이처럼 살로몬 XT-6는 단순히 디자인만 강조된 스니커즈가 아닙니다. 수십 년간 축적된 살로몬의 아웃도어 기술력이 집약된 고기능성 신발입니다. 이 모든 기술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살로몬 XT-6만의 독보적인 착화감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패션 아이템으로 구매했을지라도, 결국 그 기능성에 반해 매일 찾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후회 없는 사이즈 팁

살로몬 XT-6 구매를 마음먹은 당신, 아마 지금 가장 큰 고민은 ‘사이즈를 어떻게 가야 할까?’일 겁니다. 저 역시 그랬으니까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후기를 아무리 찾아봐도 “반업하세요”, “아니요, 1업은 해야 합니다”, “저는 정사이즈도 괜찮던데요?” 등 의견이 분분해서 더욱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비싼 가격을 주고 사는 신발인 만큼, 사이즈 실패로 인한 교환/환불의 번거로움이나 발이 아파 신발장에만 모셔두는 불상사는 반드시 피해야겠죠.

수많은 후기와 직접 신어본 경험을 종합하여,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돈을 아껴줄 ‘살로몬 XT-6 사이즈 팁’을 명쾌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이 글만 끝까지 읽으신다면 사이즈 고민은 더 이상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살로몬 XT-6 사이즈, 왜 이렇게 말이 많을까?

사이즈 팁에 앞서, 왜 유독 XT-6 모델이 사이즈 논란의 중심에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태생적으로 좁은 발볼(칼발핏): XT-6는 기본적으로 발볼이 매우 타이트하게 나온 모델입니다. 서양인의 발에 맞춰 디자인된 경향이 있어, 상대적으로 발볼이 넓은 동양인에게는 정사이즈로 신었을 때 발 양옆이 끼는 압박감이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2. 신축성 없는 갑피 소재: 디자인적으로는 훌륭하지만, XT-6의 갑피(어퍼)는 메쉬와 필름이 결합된 형태로 신축성이 거의 없습니다. 즉, 신다 보면 발에 맞게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 어려운 신발입니다. 처음부터 편안한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3. 남녀공용(Unisex) 사이즈 체계: XT-6는 남녀공용으로 출시됩니다. 평소 신던 여성 사이즈나 남성 사이즈와는 기준이 다를 수 있어, 단순히 숫자만 보고 구매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드시 MM(JP) 사이즈를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개인의 발 모양에 따라 사이즈 추천이 달라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당신의 발 모양에 맞는 최적의 사이즈를 찾아보겠습니다.

내 발에 맞는 완벽한 사이즈 찾기

가장 정확한 방법은 자신의 발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아래 표를 통해 본인에게 해당하는 경우를 찾아보세요.

발 유형	추천 사이즈	추가 팁
칼발 또는 보통 발볼 (신발 구매 시 발볼 때문에 고민해 본 적 없음)	반 사이즈 UP (+5mm)	정사이즈도 가능은 하지만, 발가락 앞 공간이 부족하고 하루 종일 신었을 때 발이 부으면 불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분이 만족하는 ‘국민 사이즈’입니다.
발볼이 살짝 넓은 편 (일부 신발은 신었을 때 양옆이 끼는 느낌을 받음)	한 사이즈 UP (+10mm)	반 사이즈업 시 발볼 압박이 느껴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편안한 착용감과 신발의 실루엣 유지를 위해 과감하게 한 사이즈 크게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퀵레이스로 조이면 헐떡이지 않습니다.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은 편 (대부분의 신발이 불편하고, 발등이 자주 눌림)	한 사이즈 ~ 한 사이즈 반 UP (+10mm ~ +15mm)	XT-6의 낮은 발등과 좁은 발볼 모두에 해당되어 사이즈 선택이 가장 까다로운 유형입니다. 최소 한 사이즈업부터 시작하여, 가능하다면 매장에서 직접 신어보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결론적으로, 살로몬 XT-6는 어떤 발 유형이든 최소 반 사이즈(5mm) 이상 크게 선택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작아서 못 신는 것보다 커서 편하게 신는 게 낫다”는 말을 꼭 기억해 주세요. 퀵레이스 시스템이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기 때문에 반 사이즈나 한 사이즈를 크게 신어도 신발이 헐떡이는 느낌은 거의 없습니다.

사이즈 선택 전, 마지막 체크리스트

위 표를 통해 대략적인 방향을 잡으셨다면, 구매 버튼을 누르기 전 아래 3가지 사항을 마지막으로 점검해 보세요. 더욱 완벽한 사이즈 선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주로 신는 양말의 두께를 고려하세요.
  평소 두꺼운 스포츠 양말이나 등산 양말과 함께 신을 계획이라면, 반 사이즈 더 크게 가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얇은 페이크 삭스와 신을 때와 두꺼운 양말과 신을 때의 착화감은 완전히 다릅니다.
• 가급적 오후에 발을 측정하거나 신어보세요.
  사람의 발은 오전에 비해 오후가 되면 혈액이 쏠리고 부어서 미세하게 커집니다. 하루 중 발이 가장 커져 있는 상태를 기준으로 사이즈를 선택해야, 하루 종일 신어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가장 정확한 기준은 MM(JP) 사이즈입니다.
  해외 브랜드 신발을 구매할 때 US, UK, EU 등 다양한 사이즈 표기법 때문에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본인이 평소 신는 신발의 탭(tag)에 적힌 MM 또는 JP 사이즈를 확인하고, 그 기준에서 사이즈를 올리는 것입니다.

이제 살로몬 XT-6 사이즈에 대한 모든 궁금증이 해결되셨기를 바랍니다. 부디 이 팁을 통해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시고, 멋진 XT-6와 함께 즐거운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일상 속 데일리룩 코디

‘등산화’ 혹은 ‘트레킹화’라는 수식어는 이제 살로몬 XT-6에게 너무나도 좁은 울타리가 되었습니다. 험준한 산길을 달리던 이 신발은 어느새 패션 인플루언서들의 SNS와 스트릿 패션의 중심에 우뚝 섰습니다. 기능성만 강조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하나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핵심 ‘패션 아이템’으로 그 위상이 달라졌죠. 투박한 듯하면서도 날렵한 실루엣, 감각적인 컬러 배색은 어떤 옷에 매치해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이제 XT-6는 단순히 등산이나 트레킹을 위한 신발을 넘어, 우리의 일상을 책임지는 핵심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어떻게 신어야 할지 막막했다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스타일링 팁에 주목해 보세요.

고프코어의 정석, 테크웨어 & 아웃도어 룩

XT-6의 본질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스타일링은 단연 고프코어(Gorpcore) 룩입니다.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처럼 활용하는 이 스타일은 XT-6와 완벽한 시너지를 자랑합니다. 편안하면서도 힙한 감성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 바람막이와 나일론 카고 팬츠 조합
  가장 클래식하면서도 실패 없는 조합입니다. 바스락거리는 질감의 나일론 소재 바람막이나 아노락 상의에 통이 넓은 와이드 혹은 벌룬핏 카고 팬츠를 매치해 보세요. 여기에 XT-6를 신어주면 그 자체로 완벽한 테크웨어 무드가 완성됩니다. 팬츠의 밑단을 조절할 수 있는 스트링이 있다면 살짝 조여 신발의 실루엣이 잘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숏팬츠와 긴 양말의 믹스매치
  날씨가 따뜻해지면 숏팬츠를 활용해 보세요. 무릎 정도 오는 기장의 버뮤다 팬츠나 스윔 쇼츠 스타일에 발목 위로 올라오는 스포츠 양말, 그리고 XT-6를 매치하면 경쾌하면서도 활동적인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이때 양말의 컬러를 신발의 포인트 컬러와 맞추거나, 로고가 돋보이는 제품을 선택하면 더욱 센스 있는 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 기능성 소재 아이템의 활용
  고어텍스(GORE-TEX) 자켓, 립스탑(Ripstop) 소재의 베스트 등 기능성을 강조한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단순한 디자인의 옷이라도 소재가 주는 특유의 분위기가 XT-6의 기능적인 이미지와 어우러지며 스타일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줍니다.

꾸민 듯 안 꾸민 듯, 편안한 데일리 캐주얼 룩

XT-6의 진정한 매력은 아웃도어 룩을 넘어 평범한 일상복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평범한 룩에 XT-6 하나만 더했을 뿐인데 전체적인 스타일이 훨씬 트렌디해 보이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와이드 데님 팬츠와의 매치
  요즘 가장 사랑받는 조합 중 하나입니다. 넉넉한 핏의 와이드 데님 팬츠가 XT-6의 날렵한 앞코를 살짝 덮으면서 만들어내는 실루엣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연청, 진청, 흑청 등 어떤 컬러의 데님과도 잘 어울리며, 상의는 깔끔한 무지 티셔츠나 스웻셔츠 하나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스웻팬츠와 후드티로 완성하는 원마일웨어
  가장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원마일웨어(One-mile wear)’를 연출하고 싶다면 스웻셋업을 활용해 보세요. 회색이나 검은색 같은 기본 컬러의 스웻팬츠와 후드티에 컬러풀한 XT-6로 포인트를 주면, 집 앞에 잠깐 나갈 때도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습니다.
• 블레이저나 코튼 자켓으로의 반전 매력
  조금 더 과감한 스타일링에 도전하고 싶다면 포멀한 아이템과의 믹스매치를 시도해 보세요. 깔끔한 블레이저나 미니멀한 코튼 자켓 아래에 슬랙스 대신 조거팬츠나 데님을 입고 XT-6로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아이템들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신선함과 ‘반전 매력’은 당신을 패셔니스타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트렌드를 놓칠 수 없다면, Y2K & 스트릿 무드

최신 트렌드에 민감하다면 XT-6를 활용하여 Y2K 감성과 스트릿 무드를 연출해 보세요. XT-6의 독특한 디자인과 컬러는 트렌디한 아이템들과 만났을 때 더욱 빛을 발합니다.

• 파라슈트 팬츠와의 궁합
  Y2K 패션의 핵심 아이템인 파라슈트 팬츠(Parachute Pants)는 XT-6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가볍고 볼륨감 있는 파라슈트 팬츠의 실루엣과 XT-6의 테크니컬한 디자인이 만나 유니크한 스트릿 스타일을 완성합니다. 크롭 기장의 상의를 매치하여 허리 라인을 드러내면 더욱 트렌디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 컬러 포인트를 활용한 스타일링
  XT-6는 다양한 컬러웨이로 출시되는 만큼, 신발의 컬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에 사용된 포인트 컬러(예: 노란색, 파란색)를 모자, 가방, 상의 프린팅 등 다른 아이템과 ‘깔맞춤’ 해보세요. 작은 디테일이지만 전체적인 룩에 통일감을 주어 훨씬 안정적이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합니다.
• 여성스러운 아이템과의 믹스매치
  여성분이라면 하늘하늘한 슬립 원피스나 플리츠 스커트와 같은 페미닌한 아이템에 XT-6를 신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혀 다른 무드의 아이템들이 만나 만들어내는 의외의 조화는 룩에 재미를 더하고, 뻔하지 않은 ‘힙’한 스타일을 연출해 줍니다. 여기에 레그 워머를 함께 매치하면 Y2K 감성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살로몬 XT-6는 고프코어부터 미니멀한 캐주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스트릿 룩까지 경계 없이 넘나드는 전천후 스니커즈입니다. 신발장 속에 잠자고 있던 XT-6가 있다면, 혹은 구매를 망설이고 있었다면 오늘 제안한 코디들을 참고하여 새로운 스타일에 도전해 보세요. 어떤 스타일에나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XT-6의 매력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