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용해 떠나는 완벽한 일본 골프 여행! 그림 같은 풍경의 추천 골프 코스부터 항공, 숙소, 예상 경비, 예약 꿀팁까지 2박 3일 일정을 총정리 해드립니다. 이 글 하나로 여행 준비 끝!
풍경이 예술! 추천 골프장

일본 골프 여행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압도적인 자연경관 속에서 즐기는 라운딩입니다. 한국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일본의 골프장들은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뽐내며 골퍼들을 유혹하죠. 특히 잘 관리된 페어웨이와 그린 너머로 펼쳐지는 장엄한 산, 드넓은 바다, 고즈넉한 숲은 골프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자연과 하나 되는 힐링의 시간으로 만들어 줍니다. 단순히 스코어를 내는 것을 넘어, 코스 자체가 하나의 작품이 되는 곳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것이죠.
수많은 일본의 골프장 중에서도 ‘풍경’ 하나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한 곳들이 있습니다. 골프공이 날아가는 궤적보다 눈앞에 펼쳐진 절경에 잠시 숨을 멈추게 되는 곳, 카메라 셔터를 누르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그런 골프장들을 엄선했습니다. 아래에 소개할 골프장들은 단순한 ‘골프 코스’를 넘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라운딩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지역별 대표 명품 뷰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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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 – 태평양 클럽 고텐바 코스 (Taiheiyo Club Gotemba Course)
일본을 상징하는 후지산의 웅장한 모습을 병풍처럼 두르고 라운딩할 수 있는, 명실상부 일본 최고의 명문 코스 중 하나입니다. 미츠이 스미토모 VISA 태평양 마스터스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며, 세계적인 골프 선수들이 극찬한 아름다운 레이아웃을 자랑합니다. 특히 18번 홀 그린에서 바라보는 후지산의 전경은 그야말로 압권입니다. 계절마다 다른 옷을 입는 후지산을 배경으로 평생 잊지 못할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곳이죠. 코스 관리 상태는 최상급이며, 난이도 또한 상당하여 도전하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도쿄에서 접근성도 좋아 2박 3일 여행 일정에 포함시키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맑은 날 후지산을 바라보며 티샷을 하는 경험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
미야자키 – 피닉스 시가이아 리조트 피닉스 컨트리클럽 (Phoenix Seagaia Resort Phoenix Country Club)
일본 남부 규슈 미야자키현에 위치한 이곳은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해변의 골프 리조트입니다.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 개최지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선수들이 거쳐간 곳으로도 유명하죠. 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해안을 따라 길게 늘어선 수천 그루의 흑송(소나무) 숲입니다. 마치 동남아의 어느 휴양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풍경 속에서 즐기는 라운딩은 색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정교하게 배치된 벙커, 그리고 흑송 숲이 어우러져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지만, 그만큼 공략하는 재미가 뛰어납니다. 라운딩 후에는 리조트 내의 고급 호텔과 온천 시설을 즐길 수 있어 완벽한 휴양형 골프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
홋카이도 – 니세코 빌리지 골프 코스 (Niseko Village Golf Course)
겨울에는 최고의 설질을 자랑하는 스키 리조트로, 여름에는 서늘한 날씨 속에서 쾌적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홋카이도. 그중에서도 니세코 빌리지 골프 코스는 ‘홋카이도의 후지산’이라 불리는 요테이산의 절경을 감상하며 라운딩할 수 있는 곳입니다. 광활한 대자연 속에 펼쳐진 코스는 페어웨이가 넓고 평탄하여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곳곳에 자리한 연못과 벙커가 전략적인 샷을 요구하여 상급자에게도 충분한 재미를 줍니다. 무엇보다 한여름에도 25도 내외의 쾌적한 기온 속에서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라운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진정한 자연 속에서의 힐링 골프를 원하신다면 홋카이도 니세코를 강력 추천합니다.
항공권 및 숙소 예약 팁

일본 골프 여행의 시작과 끝은 항공권과 숙소 예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 속에서 최고의 효율을 내기 위해서는 똑똑한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죠. 경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두 항목을 어떻게 하면 합리적으로, 그리고 만족스럽게 예약할 수 있을지 저만의 꿀팁을 대방출합니다. 성공적인 골프 여행의 시작은 발품, 아니 ‘손품’을 파는 만큼 저렴하고 만족스러워진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골프 여행의 첫 단추, 항공권 예약 전략
일본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항공권 선택의 폭이 넓지만, 골프 여행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골프백 수하물 규정, 공항과 골프장의 거리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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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예약은 타이밍과 비교가 생명
일반적으로 항공권은 출발일로부터 2~3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주말을 포함한 2박 3일 일정은 수요가 많아 임박해서 예약하면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 특정 요일(예: 화요일)에 항공권이 저렴하다는 속설도 있지만, 최근에는 개인화된 데이터와 유가 변동으로 인해 절대적인 규칙은 아닙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스카이스캐너, 구글 플라이트와 같은 항공권 비교 사이트에서 가격 추이를 지켜보며 ‘가격 변동 알림’ 기능을 설정해두는 것입니다. -
저비용 항공사(LCC) 적극 활용하기
일본 노선은 티웨이, 제주항공, 에어서울 등 다양한 저비용 항공사가 취항하고 있어 저렴한 항공권 확보가 용이합니다. 다만, 골프 여행 시에는 ‘위탁 수하물’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LCC는 기본 운임에 위탁 수하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골프백은 특수 수하물로 분류되어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공사별 골프백 수하물 규정과 요금을 사전에 비교하여, 항공권 가격과 수하물 요금을 합산한 총비용을 기준으로 항공사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
골프장 인근의 중소도시 공항 노리기
도쿄(나리타, 하네다)나 오사카(간사이) 같은 대도시 공항은 항공편이 많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내를 거쳐 골프장까지 이동하는 데 시간과 비용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여행하려는 골프장이 정해졌다면, 해당 골프장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을 먼저 찾아보세요. 예를 들어, 규슈 지역 골프 여행이라면 후쿠오카, 가고시마, 미야자키 공항을, 홋카이도라면 신치토세 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동선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항공권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전체적인 이동 시간과 교통비를 고려하면 오히려 이득일 수 있습니다.
라운딩 후 완벽한 휴식, 숙소 선택 가이드
숙소는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니라, 라운딩으로 지친 몸을 회복하고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어떤 스타일의 골프 여행을 원하는지에 따라 숙소 선택은 크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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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골프 리조트(리조텔)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고 오롯이 골프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골프 코스 내에 위치한 리조트나 호텔(리조텔)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클럽하우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함은 물론, 대부분의 리조트가 숙박+그린피+식사를 묶은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제공하여 가성비가 좋습니다. 또한, 클럽하우스의 대욕장이나 온천 시설을 편하게 이용하며 라운딩의 피로를 풀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
골프와 현지 관광을 동시에, 시내 비즈니스 호텔
오전에는 골프를 즐기고, 오후와 저녁에는 현지 맛집 탐방이나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골프장에서 30분~1시간 거리에 있는 시내 비즈니스 호텔을 추천합니다. 일본의 비즈니스 호텔(APA호텔, 토요코인 등)은 룸 크기는 작지만, 매우 깨끗하고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자랑하며 가격이 합리적입니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에 숙소를 잡으면 렌터카 없이도 자유로운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최고의 힐링을 원한다면, 온천 료칸
골프 여행을 통해 진정한 휴식과 일본적인 경험을 원한다면 온천이 있는 료칸(旅館)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골프장과 조금 떨어져 있더라도, 라운딩 후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정갈한 가이세키 요리를 즐기는 경험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근육 이완 효과가 뛰어난 온천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다음 날 라운딩을 준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료칸 외에도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온천 호텔도 많아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2박 3일 추천 여행 동선

일본 골프 여행, 특히 2박 3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최대한의 만족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동선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비행시간이 짧고 공항에서 시내 및 골프장까지의 접근성이 뛰어난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골프와 여행의 밸런스를 맞춘 최적의 2박 3일 코스를 제안합니다. 단순히 골프만 즐기는 것을 넘어, 후쿠오카의 다채로운 매력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했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꽉 찬 일정이지만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여 피로감은 줄이고 즐거움은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항공편은 오전 일찍 출발하여 정오 전에 후쿠오카에 도착하고, 마지막 날 오후 늦게 출발하는 스케줄을 선택하면 2박 3일이지만 거의 3일을 꽉 채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최적의 항공편을 찾아보세요!
1일차: 설레는 도착, 가벼운 몸풀기와 미식의 밤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첫날은 무리하지 않고 현지 분위기에 적응하며 가볍게 몸을 풀고, 후쿠오카의 명물 요리로 저녁을 즐기는 여유로운 일정으로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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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00) – 후쿠오카 공항 도착 및 렌터카 픽업
인천/김해공항에서 약 1시간 20분 정도의 짧은 비행 후 후쿠오카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입국 수속을 마친 뒤 예약해 둔 렌터카를 픽업하세요. 일본은 운전석이 반대이므로, 첫날은 특히 안전 운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내비게이션에 첫 목적지인 골프장 혹은 호텔 주소를 입력하고 여정을 시작합니다. -
점심 (12:30) – 공항 근처에서 간단한 식사
본격적인 일정 시작 전, 공항 근처나 골프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현지 식당에서 간단하게 점심 식사를 해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본에서의 첫 식사로 우동이나 라멘 같은 부담 없는 메뉴가 좋습니다. -
오후 (14:00) – 9홀 라운딩 또는 드라이빙 레인지 연습
장시간 비행은 아니지만, 도착 첫날부터 18홀 라운딩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접근성이 좋은 ‘후쿠오카 센츄리 골프 클럽’ 같은 곳에서 가볍게 9홀을 돌거나, 넓고 쾌적한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컨디션을 조절하며 감을 익히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본격적인 라운딩을 위한 훌륭한 워밍업이 될 것입니다. -
저녁 (19:00) – 하카타 또는 텐진에서 즐기는 미식
호텔에 체크인하고 짐을 푼 뒤, 후쿠오카의 중심지인 하카타나 텐진으로 이동해 저녁 식사를 즐깁니다. 후쿠오카의 명물인 돈코츠 라멘의 원조 ‘이치란’ 본점을 방문하거나, 곱창전골인 ‘모츠나베’ 맛집에서 뜨끈한 국물과 함께 하루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나카스 강변의 야타이(포장마차)에서 현지 분위기를 느끼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2일차: 본격적인 18홀 라운딩과 온천에서의 힐링
여행의 하이라이트, 본격적인 라운딩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잘 관리된 명문 골프장에서의 라운딩 후에는 따뜻한 온천욕으로 골프의 피로를 풀고 재충전하는 완벽한 하루를 계획했습니다. 이틀 연속 18홀 라운딩을 통해 골프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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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08:00) – 명문 골프장에서 18홀 정규 라운딩
미리 예약해 둔 명문 골프장으로 이동하여 상쾌한 아침 공기와 함께 18홀 라운딩을 시작합니다. KBC 오거스타 토너먼트 개최지로 유명한 ‘케야 골프 클럽(Keya Golf Club)’이나 아름다운 경관과 전략적인 코스 레이아웃을 자랑하는 ‘더 퀸즈힐 골프 클럽(The Queen’s Hill Golf Club)’을 추천합니다. 일본 특유의 정갈하고 완벽한 코스 관리 상태에 감탄하게 될 것입니다. -
점심 (13:00) – 클럽하우스에서의 여유로운 식사
라운딩을 마친 후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점심 식사를 즐깁니다. 대부분의 일본 골프장 클럽하우스는 수준 높은 퀄리티의 식사를 제공하므로, 창밖으로 펼쳐진 페어웨이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식사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오후 (15:00) – 온천에서의 피로 회복
골프로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온천으로 이동합니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세후리 산지’의 온천 료칸이나, 조금 더 이동하여 사가현의 미인 온천으로 유명한 ‘우레시노 온천’ 또는 ‘다케오 온천’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근육의 긴장을 풀며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
저녁 (19:30) – 료칸 가이세키 또는 현지 맛집 탐방
온천 료칸에 숙박한다면 일본 전통 코스 요리인 ‘가이세키’로 품격 있는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당일 온천만 이용했다면, 후쿠오카로 돌아와 야키토리(닭꼬치)나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이자카야에서 시원한 나마비루(생맥주)와 함께 둘째 날의 밤을 마무리합니다.
3일차: 마지막 라운딩과 아쉬운 귀국길
여행의 마지막 날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지막 라운딩과 함께 알찬 쇼핑으로 마무리하는 일정입니다. 비행기 시간에 늦지 않도록 공항과의 거리를 고려하여 동선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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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07:30) – 공항 근처 골프장에서 마지막 라운딩
귀국 비행기 시간을 고려하여 이른 아침 티오프로 마지막 18홀 라운딩을 시작합니다. 공항으로의 이동이 용이한 ‘와카기 골프 클럽(Wakagi Golf Club)’처럼 고속도로 IC 근처에 위치한 골프장을 선택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행의 아쉬움을 멋진 샷으로 날려버리세요. -
점심 (13:00) – 후쿠오카에서의 마지막 식사
라운딩을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하는 길에 마지막 점심 식사를 합니다. 아직 맛보지 못한 후쿠오카의 명물 음식이 있다면 도전해 보세요. 하카타역 주변에는 맛집들이 즐비하여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
오후 (14:30) – 쇼핑 및 기념품 구입
하카타역과 연결된 대형 쇼핑몰 ‘한큐백화점’이나 ‘아뮤플라자’에서 가족이나 지인들을 위한 선물을 구입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후쿠오카 공항 면세점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명란(멘타이코) 관련 제품이나 히요코 만쥬, 로이스 초콜릿 등이 인기 품목입니다. -
오후 (16:00) – 렌터카 반납 및 출국 수속
공항 렌터카 사무소에 차량을 반납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출국장으로 이동합니다. 최소 비행기 출발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여 여유롭게 출국 수속을 밟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와 여행의 즐거운 추억을 가득 안고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총 경비와 필수 준비물

일본으로의 2박 3일 골프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궁금한 두 가지, 바로 ‘그래서 총 얼마가 들까?’와 ‘무엇을 챙겨가야 할까?’일 것입니다. 아무리 환상적인 골프 코스가 기다리고 있더라도 예산 계획과 준비물 체크가 미흡하다면 여행의 즐거움은 반감될 수밖에 없죠. 걱정 마세요! 여러분의 완벽한 여행을 위해 항공권부터 사소한 준비물까지, 현실적인 비용과 필수 체크리스트를 꼼꼼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2박 3일 일본 골프여행, 총 경비는 얼마일까?
일본 골프 여행 비용은 어떤 항공사를 이용하는지, 어느 지역의 어떤 등급의 숙소와 골프장을 선택하는지, 그리고 여행 시기가 성수기인지 비수기인지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아래 표는 가장 보편적인 선택을 기준으로 한 1인당 예상 경비이며, 여행 계획 시 참고용으로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 항목 | 예상 비용 (1인 기준) | 비고 |
|---|---|---|
| 항공권 | 30만원 ~ 60만원 | LCC/FSC, 시즌, 예약 시점에 따라 변동 |
| 숙소 (2박) | 20만원 ~ 40만원 | 골프 리조트 또는 인근 비즈니스 호텔 기준 |
| 그린피 (2회) | 30만원 ~ 50만원 | 주중/주말 요금 및 캐디피 포함 여부 상이 |
| 교통비 | 5만원 ~ 10만원 | 공항-숙소-골프장 셔틀 또는 렌터카 비용(1/N) |
| 식비 | 15만원 ~ 25만원 | 클럽하우스 중식, 조식, 석식 포함 |
| 기타 경비 | 10만원 ~ 20만원 | 여행자 보험, 개인 쇼핑, 간식 비용 등 |
| 합계 | 약 110만원 ~ 205만원 | |
위 표를 기준으로 보면, 2박 3일 일본 골프 여행의 1인당 총경비는 최소 110만 원에서 최대 205만 원 선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과 숙소를 미리 예약하고, 비교적 저렴한 주중 라운딩을 활용하면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골프 여행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항공, 숙박, 그린피, 송영 서비스까지 한 번에 해결되어 더 경제적이고 편리할 수 있으니 여러 상품을 비교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 골프 장비 파손 등에 대비하기 위해 여행자 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놓치면 후회! 일본 골프여행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캐리어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여행의 질이 달라집니다. 특히 골프 여행은 챙겨야 할 장비와 용품이 많아 더욱 꼼꼼한 체크가 필요합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를 보며 빠뜨린 물건은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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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클럽 및 항공 커버
자신의 손에 익은 클럽을 가져가는 것이 베스트 스코어를 위한 지름길입니다. 항공 수하물로 부칠 때는 파손 방지를 위해 튼튼한 하드케이스나 두툼한 소프트케이스 형태의 항공 커버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클럽 렌탈도 가능하지만, 비용과 성능을 고려하면 개인 클럽을 추천합니다. -
골프 용품 (공, 신발, 장갑 등)
낯선 코스에서는 공을 잃어버리기 쉬우니 평소보다 넉넉하게 챙기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일본의 많은 골프장은 잔디 보호를 위해 쇠징 스파이크를 금지하므로, 소프트 스파이크나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를 준비하세요. 땀이나 비에 대비해 여분의 골프 장갑 2~3개도 필수입니다. -
의류 (골프웨어 및 일상복)
라운딩 일정에 맞춰 2~3벌의 골프웨어를 준비하세요. 일본은 한국보다 복장 규정(드레스 코드)이 엄격한 곳이 많습니다. 입장 시 재킷 착용을 요구하는 명문 골프장도 있으니, 방문할 골프장의 규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운딩 후 저녁 식사나 시내 관광을 위한 편안한 일상복도 잊지 마세요. -
필수 개인 서류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E-티켓 항공권과 호텔 바우처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출력물과 스마트폰 사진 파일로 이중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행자 보험 증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해두세요. -
개인 위생 및 상비약
일본의 햇살도 한국만큼이나 따가우니 자외선 차단제, 모자, 선글라스는 꼭 챙겨야 합니다.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반드시 챙기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해 소화제, 진통제, 멀미약, 밴드 등 기본적인 상비약을 작은 파우치에 담아 가세요. -
전자기기 및 기타
일본은 110V 전압을 사용하므로, 일명 ‘돼지코’라 불리는 변환 어댑터를 꼭 챙겨야 합니다. 스마트폰 충전기와 보조배터리는 필수이며, 거리측정기나 스마트워치를 사용한다면 해당 기기의 충전기도 빠짐없이 챙겨야 합니다. -
현금 및 카드
대부분의 시설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스타트하우스 그늘집의 자판기나 소규모 식당 등에서는 현금만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액의 엔화 현금을 준비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 결제가 가능한 비자(VISA)나 마스터(Master) 카드도 반드시 챙겨주세요.
꼼꼼한 준비물 체크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방지하고 여행의 질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을 추가하거나 조절하여 완벽한 골프 여행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